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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상 SKT-SKB 대표 겸직…C&C 윤풍영·스퀘어 박성하

유영상 SKT-SKB 대표 겸직…C&C 윤풍영·스퀘어 박성하

기사승인 2022. 12. 01.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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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상 SK텔레콤 CEO가 자회사 SK브로드밴드 대표를 겸직한다. 또 SK ㈜C&C 사장으로 윤풍영 SK스퀘어 최고투자책임자(CIO)를, SK스퀘어 CEO로 박성하 SKC&C 사장이 내정됐다. 박정호 부회장은 SK스퀘어·SK하이닉스·SK텔레콤 부회장으로 자리를 유지하며 ICT계열사의 사업협력 시너지를 리딩할 전망이다. 1일 SK텔레콤과 SK ㈜C&C, SK스퀘어 등 SK그룹 IT계열사는 2023년 조직 개편 및 임원인사를 1일 단행했다.

유 CEO는 SKB 대표를 겸직해 계열사간 시너지 창출에 나선다. 유무선 통신과 미디어, 엔터프라이즈 등 사업 영역과 함께 브랜드, 기업문화 등 전방위 영역에서 협력을 강화한다. 유 CEO는 "SKT가 시장과 고객으로부터 가치를 제대로 인정받기 위한 최적의 조직 구조를 구축하고, 책임 경영이 가능한 실력과 전문성을 겸비한 리더십 체계를 공고히 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SKT는 SKB와의 시너지를 강화하기 위한 조직개편도 실시한다. 커스터머 CIC 조직은 유무선 통신과 미디어를 각각 전담하는 조직으로 변화하고, 이를 통해 SKT-SKB의 유무선 유통망 시너지와 미디어 사업의 협업을 강화한다. 또한 SKT는 11월 발표한 AI컴퍼니 3대 추진 전략에 따라 △A.추진단 △디지털혁신CT(CDTO) △AIX(CTO) 등 조직을 신설했다. 또 SKT는 책임 경영 강화를 위해 각 최고 레벨 조직이 서비스를 책임지는 '치프 오피스 기능 강화'에 나선다.

SK㈜ C&C 신임 사장으로 윤풍영 SK스퀘어 최고투자책임자(CIO)가 내정됐다. 프랑스 인시아드 경영대학원을 마친 윤 사장은 2007년 SK텔레콤에 합류 후 SK C&C, SK텔레콤, SK스퀘어에서 사업구조 개편, 신규 투자기회 발굴 등 그룹과 각 개별 회사 가치를 향상시켰다. 2016~2017년에는 SK C&C 기획본부장을 역임하며 SK C&C의 디지털 전환 사업 기반을 닦는데 기여했다.

신임 사장 선임에 더해 SK㈜ C&C는 클라우드 부문을 디지털 사업총괄 산하로 편제해 디지털 애셋의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화 및 클라우드와 AI·데이터 플랫폼 간 시너지 창출을 가속화한다. 또한 전사 리스크 관리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하는 사업지원센터를 신설했다.

SK스퀘어는 신임 CEO로 박성하 SK㈜ C&C 대표이사 사장을 선임했다. 박 CEO은 1993년 SK텔레콤 경영전략실 입사 이후 SK텔레콤 기획본부장, SK수펙스추구협의회 전략지원팀장, SK㈜ C&C 대표이사 등 SK그룹 내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현재 SK스퀘어 이사회의 기타비상무이사를 겸임하고 있다. 박 CEO는 과거 박정호 부회장과 신세기통신 인수 등 굵직한 M&A를 담당했다.

SK스퀘어는 포트폴리오 매니지먼트와 글로벌 투자 영역에서 풍부한 경험과 전문 역량을 갖춘 박 CEO를 내정함으로써, 글로벌 투자전문회사로 도약하기 위한 토대를 마련하고 미래혁신 투자를 가속화 한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내부 조직을 크게 COO, CIO, 투자지원센터 3개로 개편한다. COO는 박 CEO가 겸임하며 포트폴리오 매니지먼트를 담당한다. CIO와 투자지원센터는 하형일 CIO와 정재헌 투자지원센터장이 이끈다. CIO 조직은 신규투자 발굴 및 실행을 전담하며, 투자지원센터는 투자활동과 관련한 모든 제반 사항을 관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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