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카타르월드컵] 네이마르 복귀 가시화, 브라질도 최강 전력 ‘맞불’

[카타르월드컵] 네이마르 복귀 가시화, 브라질도 최강 전력 ‘맞불’

기사승인 2022. 12. 04. 15:09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손흥민
2022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 중인 손흥민(오른쪽)과 히샬리송. /AFP 연합
브라질 공격의 '핵' 네이마르(30)의 복귀가 관심사다. 그가 그라우드에 나서면 브라질 역시 최강 전략을 꾸릴 수 있다.

브라질은 5일(현지시간·한국시간 6일 오전 4시) 카타르 도하의 스타디움 974에서 벌일 대회 16강전을 앞두고 3일 비공개 훈련에서 네이마르의 몸 상태를 체크했다. 브라질축구협회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개한 영상을 인용한 영국 대중지 '더 선' 등에 따르면 이날 네이마르는 양발을 가리지 않고 강력한 슈팅을 시도하며 발목 부상에서 회복했음을 알렸다. 또 골키퍼와 일대일 찬스에서 화려한 개인기로 골을 넣었다.

네이마르는 지난 세르비아와 조별리그 1차전 경기 도중 오른쪽 발목 부상으로 후반 34분 교체됐다. 부상이 생각보다 심각해 남은 월드컵 일정을 소화하지 못할 것이라는 관측도 있었으나 빠르게 회복하면서 한국전 출격을 준비하고 있다. 호드리구 라즈마르 브라질 팀 닥터는 "네이마르와 알렉스 산드루(유벤투스)는 16강전까지 회복할 가능성이 있다"고 확인했다.

네이마르는 A매치 통산 75골을 기록한 브라질 축구 간판이다. 브라질은 네이마르의 발끝에서 시작해 최전방 공격수 히샬리송(토트넘)으로 이어지는 화력이 막강하다. 이들 외 스위스전 결승골을 넣은 카제미루(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 등이 언제 어디서든 기회만 나면 골을 넣을 수 있는 자원들이다.

브라질은 0-1로 덜미를 잡힌 카메룬과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공격수 가브리엘 제주스(아스널)와 수비수 알렉스 텔레스(세비야)를 부상으로 잃었지만 대체 선수들 면면이 화려해 별 타격은 없다.

화려한 공격에 가려져 있을 뿐 브라질은 수비력도 빼어나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한 순간도 방심하지 않겠다며 고삐를 죄고 있다.

치치(61) 브라질 대표팀 감독은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카메룬전) 패배로 교훈을 얻었다는 입장이다. 치치 감독은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포르투갈, 사우디아라비아는 아르헨티나, 튀니지는 프랑스, 카메룬은 우리를 꺾었다"며 "이 결과들은 많은 것을 말해준다. 다음 경기에서는 조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 6월) 친선 경기 때와는 많은 변화가 있다고 알고 있다"며 "이제부터 한국전에 어떤 선수를 내보낼지 고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