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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보유액, 넉 달 만에 늘었다…전달 대비 20.9억달러↑

외환보유액, 넉 달 만에 늘었다…전달 대비 20.9억달러↑

기사승인 2022. 12. 05.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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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1월 말 외환보유액' 현황 자료
기타통화 외화자산 '미 달러 환산액' 증가 영향
한은
/제공=한국은행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넉 달 만에 증가로 전환됐다. 금융기관 외화예수금이 감소했지만 기타통화 외화자산의 미 달러 환산액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한국은행은 5일 '2022년 11월 말 외환보유액' 현황 자료를 통해 11월 말 기준 외환보유액이 4161억 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0월보다 20억9000만 달러 증가한 수치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11월 중 미 달러가 (미 달러화 기준) 약 3.5% 평가 절하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3월(-39억6000만 달러), 4월(-85억1000만 달러), 5월(-15억9000만 달러), 6월(-94억3000만 달러) 연속 감소했다가 7월(3억3000만 달러) 상승 전환됐다. 그러나 다시 하락세로 바뀌면서 8월(-21억80000만 달러), 9월(-196억6000만 달러), 10월(-27억6000만 달러) 석 달 연속 줄었다.

한편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 규모는 지난 10월 말 기준 세계 9위 수준이다.

외환보유액은 87.9%를 차지한 유가증권(3656억2000만 달러)와 예치금 266억8000만 달러(6.4%), SDR(특별인출권) 146억5000만 달러(3.5%), 금 47억9000만 달러(1.2%), IMF포지션 43억6000만 달러(1.0%)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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