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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내년 실적 고성장 지속 전망”

“두산, 내년 실적 고성장 지속 전망”

기사승인 2022. 12. 05.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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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은 5일 두산에 대해 내년에도 실적이 고성장으로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8만원을 유지했다.

최남곤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023년에도 패키지, 네트워크 분야에서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 확대 전략을 토대로 전자BG 부문의 매출 성장률은 5%에 달할 것"이라며 "인건비, 원자재, 물류비 상승 여파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률은 11~12% 대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두산 그룹의 원자력 SMR(두산에너빌리티), LNG가스터빈(두산에너빌리티), 수소(두산?두산퓨얼셀), 로봇(두산로보틱스) 포트폴리오는 격화되는 경제 블록화 물결에 대비해 국가 전략적으로 육성될 사업 분야에 속한다. 해당 분야 수요의 확대가 나타나고 있을 뿐 아니라, 가장 강력한 경쟁자인 러시아에 대한 경제 제재로 한국 원전 기업의 기회가 커진 것은 맞다.

그는 "두산로보틱스는 올해 글로벌협동로봇 시장에서 점유율 10% 수준을 달성했다"면서 "유럽 시장은 내년에도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지만, 북미 지역의 수출 호조를 기반으로 '23년 매출 성장률은 30~40% 수준일 것"이라고 전했다.

최 연구원은 손익분기점 도달 시점은 올해 상반기로 다소 후퇴했다고 전했다. 그는 " DLS 수주 규모는 2000억원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올해 수주잔고는 3500억 원대로 증가할 것"이라며 "매출의 상당부분이 대형 고객사에서 발주되고 있어, 경기 침체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로보틱스와 DLS 부문의 고성장에 따른 23년 해당 사업부 재평가 기대한다"며 "지주 업종 내에서 가장 저병가된 밸류에이션 등을 고려해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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