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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방 귀국날 곧바로 저유소 찾은 한총리…“집단 운송거부로 국민 생활 불편없게 하라”

순방 귀국날 곧바로 저유소 찾은 한총리…“집단 운송거부로 국민 생활 불편없게 하라”

기사승인 2022. 12. 05.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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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총리, 고양 저유소 방문…화물연대 대응상황 점검
프랑스·아프리카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한덕수 국무총리가 5일 경기 고양 저유소를 찾아 화물연대 집단운송거부 관련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사진 = 총리실 제공
한덕수 국무총리는 5일 화물연대 집단 운송거부와 관련해 현장을 점검하고 "정부는 법치의 원칙을 지킬 것인바, 집단 운송거부 중에 국민 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4박8일간의 프랑스·아프리카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한 총리는 공항에서 곧바로 대한송유관공사 서울북부저유소 현장을 방문해 휘발유, 경유 등 국내 석유제품 출하 현장을 점검했다.

한 총리의 이날 방문은 화물연대의 집단 운송거부가 12일째 접어들면서 정유분야 출하 차질로 인한 피해를 점검하기 위해 이뤄졌다. 정부는 이번 화물연대 집단 운송거부 사태로 시멘트, 철강 등 주요 업종에서 3조원 규모의 출하 차질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 28일부터 육상화물 운송 경보단계를 경계에서 심각으로 격상하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해 중앙정부·지자체간 협조체계를 통해 군·관용 컨테이너 115대, 유조차 63대 등을 투입하는 비상수송대책을 시행하고 있다.

최근 시멘트 분야에 업무개시명령을 발동한 정부는 이날부터 명령 이행 여부를 확인하고 미이행 운수사업자·종사자에 대해 행정처분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시멘트 외에 정유·철강·석유화학 분야도 출하차질로 인한 피해가 커지고 있는 만큼 정부는 정유·철강 등에 대한 업무개시명령 발동을 위한 제반 준비를 완료하고 필요시 즉각적인 발동 절차에 착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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