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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달 복귀 임무 우주선 ‘오리온’ 지구로 귀환 시작

인간 달 복귀 임무 우주선 ‘오리온’ 지구로 귀환 시작

기사승인 2022. 12. 06.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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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아오르는 아르테미스Ⅰ 로켓
11월 16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메릿아일랜드에서 관측한 아르테미스Ⅰ 로켓의 모습 . / AP = 연합뉴스
NASA(미 항공우주국)의 달 복귀 프로젝트인 '아르테미스Ⅰ'에 투입된 달 궤도 우주선 '오리온'이 지구로 귀환을 시작했다.

NASA는 5일(현지시간) 달 궤도를 근접 비행한 오리온이 다시 지구로 돌아오는 여정에 올랐다고 밝혔다. 지난 1972년 아폴로 17호 이후 50여년 만에 인간을 달에 보내려는 NASA는 지난 달 16일 오리온을 탑재한 대형 로켓 우주발사시스템(SLS)을 쏘아 올린 바 있다.

오리온은 이번 임무에서 실제 우주비행사를 모사해 인체와 유사한 물질로 만든 마네킹을 태우고 달 궤도를 비행하며 향후 유인 비행을 대비해 우주선과 장비의 안전성과 이상 유무를 점검했다. NASA 관계자들은 현재까지 오리온의 비행이 예상을 뛰어넘을 정도로 순조로웠다고 평가했다고 AP통신이 전했다.

오리온은 오는 11일 오전 음속의 30배 이상 속도로 대기권에 진입한 뒤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연안 태평양에 낙하산을 펴고 착수(着水)할 예정이다.

NASA는 아르테미스Ⅰ의 성과를 토대로 2024년 달 궤도 유인 비행(아르테미스Ⅱ)에 나설 계획이다. 2025년이나 2026년에는 인류 최초의 여성과 유색인종 우주비행사를 달 남극에 착륙시키는 아르테미스 Ⅲ 임무를 가동한다.

NASA는 궁극적으로 우주비행사가 상주할 수 있는 달 기지와 우주정거장을 건설한 뒤 달 자원을 활용하고 심(深)우주 탐사 기술을 개발해 화성 유인 탐사에 나선다는 계획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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