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중소기업 11.4% “사회공헌 수행하고 있다”

중소기업 11.4% “사회공헌 수행하고 있다”

기사승인 2022. 12. 07. 12:00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중기중앙회, '2022년 사회공헌 현황조사 결과' 발표
중소기업 11.4%가 사회공헌을 수행하고 있고 10.5%가 전담 조직·인력을 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은 지난 10월 24일부터 11월 1일까지 50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22년 사회공헌 현황조사'를 실시, 이같이 나타났다고 7일 밝혔다.

조사 결과 사회공헌을 수행하는 중소기업의 수행동기로는 △CEO(최고경영자)의 의지(75.4%) △사회적 분위기(10.5%) △기업이미지 개선(7.0%) 등을 꼽았다.

절반의 기업이 2000년~2019년에 사회공헌활동을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2010년~2014년에 시작(28.1%)했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기업은 매출액 대비 2.6%를 사회공헌활동 비용으로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활동 유형은 △기관이나 재단에 금전기부(63.2%) △물품기부(29.8%) △임직원 봉사활동(15.8%) 등으로 나타났다.

전체 응답자 중 사회공헌 필요성에 대해 46.4%가 필요하다고 응답했고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하는 기업들의 성과 만족도는 71.2점(100점 만점)으로 나타났다.

성과 만족 항목에서는 △지역사회 기여(74.6점) △임직원 만족도 증가(73.7점) △기업 이미지 개선(70.2점) 순으로 만족도가 높았으며 재무적 성과 연계(66.2점) 항목이 가장 낮게 나타났다.

사회공헌활동을 수행하는 기업들의 93.0%가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 참여 의향을 밝혔고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하는 데 있어 가장 큰 장애요인으로는 △가용 예산부족(22.8%) △사회공헌 업무에 대한 정보 부족(19.3%) △전담인력 부족(15.8%) △실익 기대 부족(12.3%) △전담 부서 부재(12.3%) 등을 응답했다.

손인국 중기사랑나눔재단 이사장은 "중소기업의 사회공헌 활동 참여 수준은 약 10%에 머물고 있으나 사회공헌활동 수행 중소기업의 93%는 지속 참여 의향을 나타내고 있다"며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하는 기업에 세제혜택을 늘리는 한편 전담 인력에 대한 인건비 부담을 완화할 수 있도록 지원정책을 확대해 중소기업의 사회공헌활동 활성화를 도모해야 한다"고 말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