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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떠난 두 스타, 벨린저 컵스-히니 텍사스行

다저스 떠난 두 스타, 벨린저 컵스-히니 텍사스行

기사승인 2022. 12. 07.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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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디 벨린저. /USA투데이 연합
LA 다저스에서 사실상 쫓겨난 코디 벨린저(27)가 시카고 컵스에서 재기를 다짐한다. 다저스에서 부활한 좌완 앤드루 히니(31)는 텍사스 레인저스로 방향을 틀었다.

6일(현지시간) 미국 스포츠전문채널 ESPN 등에 따르면 벨린저는 컵스와 1년 1750만 달러 계약에 합의했다.

내셔널리그(NL) 신인왕과 최우수선수(MVP) 출신인 벨린저는 지난 3년간 최악의 난조를 보이다 다저스로부터 넌텐더(연봉조정대상자에 대한 재계약 포기)를 당하며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 흘러 나왔다.

벨린저는 2019시즌 타율 0.305 47홈런 115타점을 몰아치던 리그 최고 타자의 모습이 완전히 사라진 상태다. 각종 부상에다 타석에서 고질적인 약점을 드러내며 헛스윙과 삼진이 너무 많은 공갈포로 전락했다.

그러나 중견수 수비력은 아직 정상급인데다 27세로 젊어 재기 가능성은 있다. 컵스 외 최대 12개 구단에서 FA로 풀린 벨린저에게 러브콜을 보낸 배경이다.

다저스에서 FA 자격을 얻은 또 하나의 핫한 선발투수인 히니는 제이콥 디그롬(34)에 이어 텍사스에 새 둥지를 튼다.

영입 경쟁 끝에 텍사스가 2년 최대 3700만 달러(옵션 포함)에 히니와 계약 합의를 이뤘다. 한때 5년 계약을 원한다는 설이 나돌기도 했던 히니는 1년 뒤 다시 FA가 될 수 있는 옵트 아웃 조항을 가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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