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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바디, ‘2022 BIA 심포지엄 X 근감소증’ 성료

인바디, ‘2022 BIA 심포지엄 X 근감소증’ 성료

기사승인 2022. 12. 0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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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성분분석기 전문기업 ㈜인바디는 지난 11월27일 조선 팰리스 호텔에서 진행한 '2022 BIA 심포지엄 X 근감소증'을 성료했다고 8일 밝혔다.

올해로 5회째인 BIA 심포지엄은 체성분측정의 기본 원리인 BIA(생체전기임피던스법)를 기반으로 다양한 분과의 주요 연구자들이 연구 사례를 공유하고 과제를 논의하기 위한 행사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10여개 분과 의료진 및 업계 전문가들이 모여 '근감소증'이라는 하나의 질환을 중심으로 다각적으로 접근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올해 주제인 근감소증은 근육량이 줄어 운동기능이 저하되는 질환이다. 과거에는 자연스러운 노화 현상으로 여겨져 왔지만 근감소증 방치 시 기초대사량 감소로 만성질환 관리가 어려워져 당뇨 및 심혈관 질환 등이 더욱 악화될 수 있다. 이같은 중요성에 근감소증은 한국표준질병사인분류(KCD) 8차 개정을 통해 질병코드로 등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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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27일 열린 2022 BIA 심포지엄에서 이라미 인바디 대표이사가 강연하고 있다. /사진=인바디
지난해 '근감소증에서 부위별 다주파수 저항값(임피던스) 분석법을 이용한 체성분분석'이 신의료기술로 평가 고시된 이후 인바디를 활용한 근감소증 진단에 대한 의학계의 관심도가 매우 높아졌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 인바디는 각 질환별 근감소증 임상 연구와 증례를 공유하고 명확한 치료 가이드라인 확립을 위한 앞으로의 과제도 함께 논의했다.

심포지엄에서 일본 도호대학 사쿠라 메디컬 센터는 해외 임상 사례를 소개했다. 체수분 관점에서 인바디를 활용한 신장내과 영역 근감소증 진단의 임상적 의의, 만성콩팥병(CKD) 환자의 완치 및 사망률 등에 큰 영향을 미치는 영양 상태와 체성분 간 긴밀한 상관관계를 소개했다.

박형천 강남세브란스병원 신장내과 교수가 좌장을 맡은 첫째 세션에선 '근감소증 평가 도구 세팅'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 김미지 경희대학교 융합의과학과 교수는 '근력과 신체기능의 평가', 김철현 순천향대학교 스포츠의학과 교수는 '직접 검사법과 간접 검사법을 이용한 근육량 평가', 이라미 인바디 대표이사는 'BIA 근육량 평가 시 유의점'에 대해 발표했다.

발표후 근력 및 신체기능 평가에 대한 논의에서 이라미 대표이사는 "BIA 사용 시 간편한 방법으로 빠른 시간 내에 기본 근육량 및 과수화 상태에서의 근육량 과대 평가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고 발표해 BIA의 의학적 효용성을 시사했다.

두번째 세션은 박형무 그레이스병원 원장이 좌장을 맡은 가운데 '근감소증 임상연구 및 증례 기반 실전 노하우'를 나눴다. 경상대학교병원 정형외과 유준일 교수, 분당서울대병원 신장내과 정종철 교수, 중앙대학교광명병원 혈액종양내과 박송이 교수, 분당서울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임수 교수가 각각 △고관절 골절 환자 △만성 콩팥병 환자 △악성 암액질(Cancer Cachexia) △당뇨 환자와 근감소증에서의 근감소증을 발표했다.

마지막 세션은 이은주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교수가 좌장을 맡아 '근감소증에서의 영양관리 및 운동중재'에 대해 의견을 공유했다. 매일헬스뉴스리션 사코페니아연구소 박형수 연구원, 동아대학교 건강관리학과 박현태 교수,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정희원 교수가 각각 △건강기능식품의 선택 △운동중재 프로그램 △근감소증 클리닉 세팅과 운영에 대해 발표했다.

이라미 대표이사는 "최근 전세계적으로 근감소증 진단 및 치료 등을 위한 측정 장비로서 인바디의 활용성에 대한 관심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10여 개의 다양한 분과에서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BIA 기반 근감소증 연구 및 증례 등을 한자리에서 논의하고 환자들의 삶 개선을 위한 지견을 공유하는 학술의 장을 마련해 뜻 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인바디 BIA 심포지엄은 국내 연구를 넘어 해외 임상 지표 개발 연구 등 더욱 다채로운 주제와 연구 내용 등을 공유하고 글로벌 학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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