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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 흑점 폭발 등 ‘우주기상 예보체계’ 설계 완료…‘2024년 전력화’

태양 흑점 폭발 등 ‘우주기상 예보체계’ 설계 완료…‘2024년 전력화’

기사승인 2022. 12. 09.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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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기상 예·경보 체계 개념도/제공=방위사업청
방위사업청은 9일 우주기상 예·경보 체계의 상세 설계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밝혔다.

방사청에 따르면 태양 흑점 폭발과 같은 우주기상 변화는 군의 지상 통신장비와 위성체계, 발사서비스, 그리고 위성항법체계 및 정밀 유도무기체계와 같은 첨단 무기체계에 기능저하, 장애·고장 등을 유발해 임무수행에 제한을 줄 수 있다.

'우주기상 예·경보체계'는 이 같은 우주기상 변화로부터 군의 감시정찰위성, 통신위성, 유도무기 등 첨단무기체계가 안정적으로 운용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목적에서 도입이 추진되고 있다.

우주기상 예·경보 체계는 지난해 10월 체계 개발이 시작됐으며 상세설계 완료 이후 체계 구축에 착수하고 시험평가를 거쳐 2024년 전력화할 예정이다. 총사업비 180억 5000만 원이 투입된다.

현재 쎄트렉아이, 제노코, 한국천문연구원 등 국내 우주 관련 전문업체와 정부출연연구기관이 참여해 연구·개발을 수행하고 있다.

방사청은 "우주기상 예·경보체계가 전력화되면 우주기상 변화 상황을 빠르고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다"며 "우주 영역에서 우리 군의 임무 수행에 능력을 향상하고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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