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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방역 완화, Z세대 소비 증가에 화장품 수혜 전망

중국 방역 완화, Z세대 소비 증가에 화장품 수혜 전망

기사승인 2022. 12. 09.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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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 면세산업 활성화 대책 발표
연합뉴스
중국이 사실상 코로나19와 함께 살기로 정책 방향을 선회하면서 이른바 Z세대의 화장품 소비가 늘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9일 컨설팅 회사들의 보고서를 인용해 "중국이 '제로 코로나'에서 '위드 코로나'로 전환하면서 최대 수혜자는 퍼스널 케어 제품 제조사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보고서는 봉쇄와 이동 제한으로 사회적 활동에 발이 묶였던 중국 Z세대(1990년 중후반~2000대 초반 출생자)의 억눌렸던 수요 덕에 일상 재개와 함께 화장품 제품의 판매가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보고서는 다만 "소비자들이 새로운 방역 정책에 적응하는 데는 어느 정도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며 "향후 한두 달 간은 일부 불확실성이 있을 것이며 그후 경제 회복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중국 화장품 산업은 한때 FMCG(일용 소비재) 분야에서 가장 활황이었지만 방역 조치로 인해 올해 1∼3분기 소매 가격이 하락하며 어려움을 겪었다.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에서 스킨케어 제품의 판매가는 평균 2.5% 인하됐고, 글로벌 고가 화장품들에 대한 소비가 줄었다.

보고서는 "일상 재개가 경제 성장을 이끌고 중산층의 소득을 늘리면 화장품 브랜드들이 제조 비용 상승을 상쇄하기 위해 소매가를 인상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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