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설에도 분주한 與 당권주자들…여론조사 앞세우며 표심 경쟁

설에도 분주한 與 당권주자들…여론조사 앞세우며 표심 경쟁

기사승인 2023. 01. 22. 21:33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안철수, 與 의원들에 보낸 문자서 “결선 1위”
김기현, SNS에 다자대결 조사 게시… “3개 조사 1위”
수도권 현장 행보 나선 윤상현… 나경원, 일정·메시지 없이 ‘조용한 명절’
국민의힘 양천갑 당원대회 참석한 김기현·안철수
지난 15일 서울시 양천구 해누리타운에서 열린 국민의힘 서울 양천갑 당원대회에서 당대표에 출마한 김기현 의원(오른쪽)과 안철수 의원이 자리에 앉아 있다 /연합
국민의힘 3·8 전당대회에 나서는 당권주자들이 설날인 22일에도 다양한 방식으로 표심 경쟁을 벌였다.

특히 설 연휴 직전까지 발표된 각종 여론조사에서 엎치락뒤치락하며 1·2위 다툼을 벌이고 있는 안철수·김기현 의원은 이날 각각 자신들에게 유리하게 나온 여론조사 결과를 내세우면서 신경전을 벌였다.

안 의원은 이날 같은 당 의원들에게 보낸 명절 안부를 묻는 문자 메시지 하단에 '안철수 결선투표 1위'라는 제목 아래 김 의원과의 양자대결 조사 결과를 다룬 기사 링크를 첨부했다.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는 윤석열 대통령과 찍은 사진도 게시했다.

김 의원의 페이스북에는 '김기현, 여론조사 3개 모두 1위'라는 제목으로 설 연휴 직전까지 실시된 다자대결 조사에서 김 의원이 가장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는 내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3·8 전당대회가 당원투표 100%로 치러지는 만큼, 두 의원 모두 '당심 1위'를 주장하며 기싸움을 벌인 모양새다.

윤상현 의원은 이날 서울 용산구 후암동의 한 복지시설을 방문한 뒤 근처 이태원역으로 이동해 '이태원 참사' 유가족들을 위로하는 등 수도권 현장 행보를 이어갔다.

한편, 출마 여부를 두고 장고에 들어간 나경원 전 의원은 이날 별다른 일정이나 메시지 없이 조용한 명절을 보냈다고 나 전 의원 측은 전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