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akaoTalk_20230125_104646253 | 0 | GS칼텍스가 최근 임직원에게 보낸 안내문./제공=GS칼텍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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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역대급 호황을 누린 정유업계의 성과급이 화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GS칼텍스는 최근 임직원에게 보낸 안내문에서 "작년도 경영실적 달성에 대한 성과급으로 기본연봉의 50%를 1월 27일에 지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GS칼텍스의 지난해 1∼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4조309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86%가량 증가했다.
실적연동제도를 운영하고 있는 현대오일뱅크 역시 지난해 12월 30일 전 임직원에게 월 기본급의 1000%를 성과급으로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오일뱅크의 지난해 3분기까지 누적 영업이익은 2조777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26% 증가했다.
정유업계는 지난해 상반기까지 이어진 고유가와 정제마진 초강세 덕분에 역대 최대 실적을 올렸다. SK이노베이션과 에쓰오일, GS칼텍스, 현대오일뱅크 등 국내 정유 4사는 지난해 상반기에만 12조원 넘는 흑자를 기록했다.
SK이노베이션과 에쓰오일은 아직 성과급 규모가 정해지지 않았으나 업계에서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기본급 1000%를 성과급으로 지급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에쓰오일도 업계 최고 수준의 성과급이 지급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