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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뉴질랜드 대자연 담은 女월드컵 공인구 ‘오션즈’ 공개

호주-뉴질랜드 대자연 담은 女월드컵 공인구 ‘오션즈’ 공개

기사승인 2023. 01. 25.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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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디다스가 제작한 공인구, 다양성과 포괄성 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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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션즈 공인구. /아디다스 홈페이지
올해 7월 오세아니아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에 쓰일 공인구가 모습을 드러냈다. 이번 공인구는 오세아니아의 대자연을 담은 것이 특징이다.

FIFA(국제축구연맹)는 24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7월 개막하는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 공인구 '오션즈'를 공개했다. 공인구 이름은 오션즈는 대양의 오션과 호주(AU)·뉴질랜드(NZ)의 약자를 결합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번 공인구는 스포츠용품 업체 아디다스가 제작했는데 호주 원주민인 체르니 서튼, 뉴질랜드 마오리족 피오나 콜리스 등 두 나라 원주민 작가가 디자인을 맡았다고 FIFA 측은 설명했다. 공의 외형적 주요 특징 중 굵은 곡선과 바다색 무늬는 호주·뉴질랜드의 자연경관을 떠올리게 한다. FIFA는 "뉴질랜드의 거대한 산과 호주 대륙을 둘러싼 인도양을 시각화한 것"이라고 밝혔다.

기술적으로는 공인구 안에 관성·통신 장치가 들어간다. 이는 반자동 오프사이드 판독을 가능케 하는 커넥티드 볼 기술이다.

파트마 사무라 FIFA 사무총장은 "아디다스는 다양성, 포괄성, 그리고 함께하는 정신을 담아 공인구를 만들었다"며 "사상 첫 공동 개최되는 여자 월드컵인 이번 대회에 적합한 주제이며 호주와 뉴질랜드의 풍성한 문화는 대회를 찾을 팬과 팀들에 멋진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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