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저장성 인터넷 매체, 권기식 한중도시우호협회장 항저우 아시안게임 성공 기원 영상 보도

아시안게임 관람 희망도 피력

중국 저장(浙江)성 인민정부 외사판공실의 인터넷 매체인 '절강외사(浙江外事)'가 최근 권기식 한중도시우호협회장이 발송한 항저우(杭州) 아시안게임 성공 기원 영상 메시지를 보도했다.

지낸해 11월 항저우 아시안게임 주경기장을 방문, 저장TV와 인터뷰를 한 권기식 한중도시우호협회 회장./제공=한중도시우호협회.

권 회장은 절강외사를 통해 공개된 이 영상에서 "올해 9월로 예정된 항저우 아시안게임은 아시아인의 우정과 단합을 전 세계에 알리는 국제 스포츠 축제가 될 것"이라면서 항저우 아시안게임의 성공을 기원했다. 이어 "항저우 아시안게임의 성공을 위한 중국과 저장성 정부의 노력은 아시아의 화합이라는 아름다운 결실을 맺을 것"이라고 강조한 후 "한국 친구들과 함께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보러 저장성과 항저우시를 방문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권 회장은 지난해 11월 5일 저장성 정부의 안내로 항저우 아시안게임 주경기장 등을 비롯한 경기 시설들을 관람한 바 있다. 그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위위원회 자문위원과 민간단체협의회장, 2014 인천 장애인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 자문위원을 맡는 등 국제 스포츠 행사를 적극 지원해온 것으로 유명하다. 현재 세계 태권도 최고 조직인 국기원(이사장 전갑길) 자문위원도 맡고 있다.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은 당초 지난 2022년 개최 예정이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1년 연기돼 오는 9월 23일~10월 8일 항저우시에서 개최될 예정으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