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 계좌에서 매도를 완료한 주식의 잔고가 남아 있는 것으로 표시돼 일부 고객들이 추가 매도하는 오류가 발생했다.
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신용거래 계좌에서 지난 20일 매도한 물량이 25일 개장 전에 잔고에 남은 것으로 표기돼 일부 고객들이 추가 매도 주문을 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중복 매도가 발생한 계좌는 123개이며 총 규모는 약 7억원 규모로 파악됐다.
금융감독원은 이와 관련한 민원이 접수돼 구체적인 사고 원인과 피해를 본 투자자가 있는지 등을 확인 중이다.
미래에셋증권은 해당 고객에게 매매 취소를 알리고 사고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