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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염성 춘절에도 산업 활기…장쑤 방송 특별 조명

中 염성 춘절에도 산업 활기…장쑤 방송 특별 조명

기사승인 2023. 01. 26.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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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배터리 등 대형 프로젝트 줄지어 성사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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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장쑤성 위성방송은 지난 24일 염성시의 주요 산업 프로젝트가 새해 시작부터 출발이 좋다고 보도했다. / 장쑤위성방송 캡처
한·중 협력 도시 중국 장쑤(江蘇)성 염성(옌청·鹽城)시의 공장들이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절(春節·설)에도 멈추지 않고 힘차게 돌아갔다고 26일 현지 언론들이 전했다.

이날 보도에 따르면 이번 연휴 기간 SK 현지 법인을 비롯해 아터쓰(阿特斯), 톈허궈넝(天合國能) 등 19개 주요 기업은 공장을 계속 가동할 정도로 일이 바빴던 것으로 전해졌다. 새해부터 염성 산업의 활력이 느껴진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염성 경제기술개발구 정부는 춘제 기간에도 이 같은 기업들의 영업 활동을 물심양면으로 전면 지원했다. 개발구는 새해를 맞아 올해도 한중투자무역박람회를 성공적으로 유치하고 한중 교류를 촉진해 국제적인 산업협력 플랫폼인 한중산업단지의 가치를 한층 제고한다는 목표를 강조했다.

개발구의 노력은 저우빈 염성 시장이 지난 23일 춘제 기간에도 개발구를 찾아 업계 현황을 점검한 것만 봐도 잘 알 수 있다고 현지 관계자는 전했다. 장쑤성 위성방송이 "시작부터 좋은 출발을 했다"며 염성 산업을 보도한 것을 보면 이런 말이 나오는 것은 다 까닭이 있어 보인다.

저우 시장은 중국 중앙 정부의 방역 정책에 따라서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 연휴를 보낼 것을 당부하면서 주요 사업 정책 프로젝트와 경제 발전도 적극 추진할 것을 강조했다. 저우 시장은 지난해 2억위안 (약 365억원) 이상의 매출이익을 올린 업체 보양(博陽)을 찾아 태양광 패널과 배터리 등의 생산 상황을 보고 받고 독창적인 기술력으로 고품질 발전을 이끌어 줄 것을 당부했다. 저우 시장은 또 25억 위안(4560억)이 투자된 톈허 광넝(光能) 공장을 찾아 휴일에도 쉬지 않고 일하는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녹색 도시 선두주자로 뛰고 있는 염성이 신에너지 산업에 쏟고 있는 노력을 엿볼 수 있는 행보라는 평가가 나온다.

염성 개발구는 올해 1분기 태양광 필름, 프레임, 리튬이온 배터리 세퍼레이터 등과 관련한 16개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 계약을 맺을 계획으로 알려졌다. 이 분야에서 올해 약 100개 중대 사업 중 10억 위안(1824억) 이상 규모의 프로젝트가 30개 가량 성사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외에도 포레시아, 밍양, 솽징 등 주요 기업과 관련해서도 10억 위안 이상 규모의 프로젝트가 다수 예정돼 있어 염성의 새해 산업 전망을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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