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安 “이재명, 사법 불복…총선 압승으로 사법 승복 받아내야”

安 “이재명, 사법 불복…총선 압승으로 사법 승복 받아내야”

기사승인 2023. 01. 29. 09:49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총선에서 최대의 승부처인 수도권의 민심을 국민의힘으로 모아야"
홀로 사는 어르신 방문한 안철수 의원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안철수 의원이 지난 28일 서울시 관악구 홀로 사는 어르신을 방문, 난방비 문제 등에 관해 대화를 나누고 있다. /연합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안철수 의원이 자신에 대한 범죄 혐의가 검찰의 조작이라고 주장하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사실상의 대선 불복을 넘어 사법 불복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안 의원은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총선 압승으로 대선 승복과 사법 승복을 받아내야 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해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지난 28일 '대장동 및 위례신도시 개발사업 특혜 의혹' 관련 검찰 조사를 받은 뒤 12시간 만에 귀가하면서 "검찰이 진실이 아니라 기소를 목표로 조작을 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며 불만을 표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안 의원은 "한명숙 전 총리, 김경수 전 경남지사의 사건과 같이 대법원에서 최종적으로 유죄가 확정된 것도 인정하지 않듯이 이 대표의 범죄 혐의도 검찰의 조작으로 몰아가고 있다"며 "범죄를 자랑스러워하기까지 한다. 마치 군사 독재에 맞선 민주화 운동마냥, 검찰 독재에 맞선 민주화 투사인양 호도하고 있다"고 거세게 비판했다.

안 의원은 검찰 비판에 나선 민주당을 향해서도 "대한민국 사법 시스템에 불복하며 국민을 분열시키고 국가를 광장의 충돌로 내몰고 있다"며 "민주주의와 사법 체계의 붕괴로 이어질 수 있는 매우 위험한 일"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그는 "내년에 예정된 총선에서 170석 이상 압승으로 대선 승복과 사법 승복을 받아내야 한다"며 "지난 대선 때 문재인 정권과 이 대표에 맞섰던 모든 세력이 다시 하나가 돼야 한다"고 총선 승리의 중요성을 국민의힘 당원들에게 강조했다.

특히 안 의원은 수도권 지역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총선에서 최대의 승부처인 수도권의 민심을 우리 당으로 모아올 수 있어야 한다"면서 "이번 3.8 전당대회가 통합의 용광로가 되어 당원과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녹여내야한다"고 덧붙였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