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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역대 최고 수익성 경신”

“기아, 역대 최고 수익성 경신”

기사승인 2023. 01. 30.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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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증권은 30일 기아에 대해 역대 최고 수익성을 경신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1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기아의 작년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한 23조원, 영업이익은 123% 급증한 2조6000억원, 영업이익률은 11.3%를 기록했다.

문용권 연구원은 "달러 등 주요 통화의 원화 대비 상승으로 인해 환율 효과가 증익을 견인했다"면서 "믹스 개선과 평균판매단가(ASP) 상승에 따른 증익 효과는 작년 2분기~3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기록했고 인센티브 절감에 따른 증익 효과는 작년 3분기보다 컸으나 1분기, 2분기보다 축소돼 올해엔 볼륨 효과가 전사 실적을 좌우하는 구조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기아는 올해 매출액으로 97조6000억원, 영업이익은 9조3000억원, 영업이익률은 9.5%를 목표로 했는데, 시장 전망치 대비 매출은 7%, 영업이익은 21% 상회하는 수준이다.

문 연구원은 "반도체 부족에 따른 작년 생산과 판매 차질을 올해 만회하겠다는 것으로, 수익성이 높은 내수와 북미 판매를 통해 만회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고 밝혔다.

그는 "경기 불확실성이 큰 만큼 볼륨 효과 가시성이 확보될 때까지 주가는 횡보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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