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민의 노래 ‘전북 아리랑’으로 ‘부활’

기사승인 2023. 01. 30.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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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요 '아리랑' 전통적 선율 바탕으로 전북의 미래상 반영
아리랑 재해석 통해 전북의 새로운 미래와 꿈을 만들어가자는 의지 표명
'국악의 본고장' 답게 광역지자체 최초 국악 활용 제작
30일 소통의 날에서
파일
새롭게 선보이는 도민의 노래 '전북 아리랑' 파일./제공 = 전북도
전북도가 새로운 미래와 꿈을 향한 의지가 담긴 새로운 도민의 노래 '전북 아리랑'을 30일 누리집에 선보였다.

민요 아리랑의 전통적인 선율을 바탕으로 지역 특색과 도민의 정서, 미래상을 고루 반영한 함축된 노랫말로 도민 누구나 쉽고 친숙하게 따라부를 수 있도록 재구성됐다.

광역지자체로는 최초로 국악을 활용해 도민의 노래 제작한 첫 사례로 '국악의 본고장' 전북도의 자긍심과 위상을 한층 끌어올릴 것으로 도는 기대한다.

그동안 전북도와 문화관광재단은 제정추진단과 자문위원회를 구성해 보다 완성도 높은 도민의 노래 제작을 위해 다양한 추진방식을 검토해왔다. 지난해 관계전문가 등 자문을 통해 도내 출신 예술인으로 구성된 인력풀을 활용해 노래를 기증받아 새로운 도민의 노래를 제정하기로 뜻을 모았다.

도내 출신이며 현재 완주군 소양에서 거주하며 '풍류학교'를 운영 중인 저명한 피아니스트 '임동창' 선생이 작사·작곡한 '전라북도 아리랑(원곡명)'을 기증받고 도민의 노래로서 적정성 논의와 의견수렴, 편곡(김백찬)·개사(임미성), 녹음 등을 거쳐 완성했다.

이와 함께 도립국악원 관현악단의 연주와 방수미 명창의 시원한 음색이 곁들여지면서 진취적이고 생명력이 넘치는 살기 좋은 전라북도를 담은 새 음원으로 재탄생했다.

황철호 도 자치행정국장은 "새롭게 제정된 도민의 노래는 진부하고 딱딱한 분위기였던 기존 도민 노래 틀을 벗어나 남녀노소가 즐겁고 쉽게 부를 수 있도록 만들어져 도민과 기관·단체 등에서 다양하게 활용될 것"이라며 "도민 모두가 함께 부르는 노래, 하나가 되는 노래가 될 수 있도록 도민들의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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