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방산, ‘항공용 가스터빈엔진’ 국산화로 박차

기사승인 2023. 01. 30.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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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용 가스터빈 장수명화
정부 ‘무기체계 패키지형 기술개발’
장수명화기술협약식(1)
30일 창원 컨벤션센터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비롯해 방산 항공소재 개발 관련 정부기관, 학계, 소재 협력사가 함께하는 기술 협약식이 열렸다./제공=경남도
경남방산이 '항공용 가스터빈엔진' 국산화로 더욱 비상한다.

경남도는 국방기술진흥연구소가 추진한 '2022년 무기체계 패키지형 핵심기술 개발' 공모에서 도내에 소재한 방산기업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주관하는 '1000마력급 가스터빈엔진 핵심 부품소재 장수명화 기술' 과제가 선정돼 본격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도는 이날 창원 컨벤션센터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방산 항공소재 개발 관련 정부기관, 학계, 소재 협력사가 함께해 기술 협약식과 과제착수 회의를 가졌고, 향후 성공적인 연구과제 실행을 다짐했다.

장수명 엔진은 1000시간 이상 운용 후 구성품 교체로 정비해 재사용하는 엔진을 의미하는 것으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총괄 주관해 2027년까지 5년간 488억원이 투입돼 장수명 항공엔진의 핵심부품 6종에 대한 소재 설계, DB 구축 등을 수행하게 된다.

이 과제를 통해 국내 항공과 방위산업 관련 소재 국산화 성과가 기대되며, 경남 방위산업은 물론 우리나라가 세계 4대 방산수출 강국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는 발판이 마련된 것으로 볼 수 있다.

이날 행사에 영상으로 축사를 전한 박완수 도지사는 "이번 항공용 가스터빈엔진 핵심소재 개발 연구를 통해 우리 방산기술이 한 단계 더 올라설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며 " 경남도도 방산분야 기술개발과 수출지원 등 기업들이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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