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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에 국내 첫 축구전용 스마트 에어돔 준공

경북 경주에 국내 첫 축구전용 스마트 에어돔 준공

기사승인 2023. 01. 30.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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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사업비 107억원 투입, 국제규격 실내 축구 경기장 구축
국내 최대 규모...사계절 활용 가능
2개월 시범운영 후 4월 정식 개장
사본 -[보도사진] 경주 스마트 에어돔 전경
경주 스마트 에어돔/ 국민체육진흥공단 제공
경북 경주에 국내 최초 축구전용 스마트 에어돔이 들어섰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은 30일 경북 경주시 천군동에서 축구전용 스마트 에어돔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준공된 스마트 에어돔은 21년 12월 착공해 약 1년 여의 공사기간을 거쳤다. 국민체육진흥기금 50억원 포함 총 107억원의 사업지가 투입됐다. 총면적 약 2만5000㎡(에어돔 1만㎡)로 국내 최대 규모다. 국제 규격의 실내 축구장, 모래 연습장, 관람석, 사무 공간 등을 갖췄다.

스마트 에어돔
경주 스마트 에어돔 준공식/ 국민체육진흥공단 제공
에어돔은 섬유 재질의 지붕이 공기압으로 유지되고 자동 공기 정화 및 냉·난방 시스템이 설치돼 미세먼지 등 외부환경과 계절에 상관없이 활용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특히 스마트 에어돔은 공기 유입이 차단되더라도 4시간 이상 유지 가능하고 비상 시 송풍기와 조명기구가 자동으로 작동되는 자동제어시스템이 갖춰져 안전한 시설로 평가받고 있다.

스마트 에어돔은 약 2개월간 시범운영을 거쳐 오는 4월 정식 개장한다. 향후 경남 창원, 강원 춘천, 고성에도 설치될 예정이다.

조현재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은 "많은 축구 선수들이 계절에 상관없이 쾌적한 훈련을 진행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공단은 스마트 기술을 접목한 에어돔이 전국에 더 많이 건립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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