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투명한 공동주택관리 감사로 입주자 권익보호 앞장

기사승인 2023. 02. 01.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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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2개 공동주택 대상으로 상하반기 실시, 감사요청 아파트 단지는 요건을 갖추면 감사 진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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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청
경기 부천시가 내실있는 공동주택관리 감사 제도를 통해 투명한 관리 문화를 만드는 데 힘쓰고 있다.

시는 2015년부터 공동체 형성을 저해하는 분쟁 예방과 입주자 권익보호를 위해 시 공동주택관리 지원단 소속 외부전문가와 감사반을 구성해 매년 공동주택관리 감사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올해는 12개 의무관리단지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상·하반기로 나눠 감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감사요청이 접수된 아파트 단지에 대해서도 요건을 갖추게 되면 감사를 진행한다. 감사 요청은 전체 입주자 또는 사용자의 10분의 3 이상 동의를 받아 요청 할 수 있으며 이 경우 사유를 소명하고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자료를 첨부해야 한다.

감사 주요 내용은 회계분야와 주택관리 업무 적정 여부, 관리비·사용료·장기수선충당금 등 집행 적정 여부, 주택관리업자와 사업자 선정 법령 준수 여부 등이며 공동주택 관리 방법 지도 및 위반행위 예방을 통해 투명하고 효율적인 공동주택 관리 문화 정착을 도모할 예정이다.

또한, 시는 '부천시 공동주택정보나눔터'를 활용한 공동주택관리 자료와 감사 사례 공유를 통해 동일 지적사례 재발 방지와 관리주체 및 입주자대표회의의 전문성 강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투명하고 내실있는 공동주택관리 감사와 지속적 행정지도를 통해 관리주체와 입주자대표회의의 전문성을 강화할 것"이라며 "이를 기반으로 투명하고 효율적인 공동주택 관리 문화가 정착돼 살기 좋은 공동주택 단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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