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31일 지난해 4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모바일은 가격탄력성에 기반한 고용량화가 지속되고 스마트폰은 하이앤드 제품에서 메모리 스펙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며 "메모리 채용량 성장률은 모바일에서 전년 대비 D램 10%, 낸드플래시는 10% 후반 수준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서버의 경우에는 상대적으로 가격 탄력성이 제한적인데 신규 플랫폼 전환에 따른 시장 영향력이 클 것"이라며 "올해 출시되는 신규 플랫폼은 고용량 메모리 채용량이 증가해 평균 채용량은 D램, 낸드플래시가 모두 전년 대비 20% 이상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