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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현지구 공유수면매립지’ 미추홀구 손에

‘용현지구 공유수면매립지’ 미추홀구 손에

기사승인 2023. 01. 3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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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31일 누리집에 공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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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가 31일 용현지구 공유수면 관할 지방자치단체가 미추홀구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제공=행정안전부
관할권을 두고 인천 중구와 미추홀구 사이 이견을 빚은 용현지구 공유수면매립지(용현 갯골)가 결국 '미추홀구' 손에 넘어갔다.

행정안전부는 중앙분쟁조정위원회의(중분위) 최종 심의를 거쳐 용현지구 공유수면매립지의 관할 지방자치단체(지자체)를 인천광역시 미추홀구로 결정했다고 31일 밝혔다.

'관할구역' 경계 조정은 인구와 세수가 걸려있는 탓에 지자체 간 자칫 행정소송으로 번질 우려가 있는 민감한 사안이다. 앞서 중분위 심사에서 미추홀구는 98년도부터 매립공사 관련 행정절차를 진행해온 점 등 역사성을 강조했고 중구는 물류단지 조성 계획에 따른 물류통관의 편의성을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행안부는 이번 심의 기준에 대해 신규 유수지와 기존 유수지 관리의 통일성·효율성, 매립지와 인근 지자체와의 연접관계, 매립사업 추진과정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결정에 대해 양측은 일단 수긍하는 분위기다. 중구 관계자는 "중분위에서 이미 결정이 난 사안"이라며 "다만 구체적인 입장은 아직 정해진 게 없다"고 말했다.

한편 5만2339㎡ 면적에 이르는 용현지구 공유수면매립지엔 물류단지가 들어서기로 예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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