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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전당대회 당대표 4명·최고위원 후보 8명 컷오프

與, 전당대회 당대표 4명·최고위원 후보 8명 컷오프

기사승인 2023. 01. 31.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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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수하는 김기현-안철수<YONHAP NO-4705>
국민의힘 김기현 의원(오른쪽)이 16일 오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3 부산 출향인사 초청 신년인사회에서 안철수 의원과 악수를 하고 있다. /제공=연합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가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 예비경선(컷오프) 인원을 4명으로 결정했다.

국민의힘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회는 31일 제6차 회의를 열어 이번 전대 후보자가 당 대표 4인, 최고위원 8인, 청년 최고위원 4인 기준 인원을 초과할 경우 예비경선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함인경 선관위원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6차 선관위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했고, (당 대표 컷오프 인원은) 4인으로 결정했으며 만장일치로 결정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함 위원은 당 대표 본경선 진출 기준 인원을 4명으로 정한 것에 대해 "(출마) 후보들이 많지 않기 때문에 5인은 많다고 생각했고 과거 전력에 따라 4인으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내달 2~3일 등록한 후보를 대상으로 5일 자격 심사를 거쳐 예비경선 진출자를 확정한 다음 8~9일 책임당원 6000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를 거쳐 10일 본경선 진출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당 대표 출마 의사를 밝힌 후보는 김기현·안철수·윤상현·조경태 의원과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대표, 김건희 여사 팬클럽 '건희사랑' 회장 출신의 강신업 변호사 등 6명이다. 김기현, 안철수 의원의 양강 구도로 재편된 가운데 윤상현 의원, 조경태 의원, 황교안 전 대표, 강신업 변호사 등이 나머지 자리를 두고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최고위원 선거에는 박성중·이만희·태영호·허은아 의원과 김재원·정미경 전 최고위원, 김용태 전 청년최고위원 등이 이름을 올렸다. 청년최고위원 선거에는 장예찬 청년재단 이사장과 지성호 의원, 김영호 변호사 등이 출마를 선언했다.

한편, 당 선관위는 전날 현역 국회의원과 원외 당협위원장들에게 당규에 다라 당 대표 및 최고위원 선거운동을 할 수 없다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다고 이날 밝혔다. 단, 당 선관위는 당권주자인 김기현 의원이 지난 28일 개최한 수도권 통합 출정식에 현역 의원과 원외 당협위원장이 참여한 것이 당규 위반이라는 판단은 하지 않았다고 함 위원은 전했다.

함 위원은 "단상에 올라서 지지 발언을 한다든지 기자회견에 배석한다든지 이런 게 문제가 되고 단순한 행사 참여는 제한되지 않는 거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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