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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투★현장] 비비지 “지금은 시크한 변신 할 때…여자친구 8주년도 감사해”

[아투★현장] 비비지 “지금은 시크한 변신 할 때…여자친구 8주년도 감사해”

기사승인 2023. 01. 31.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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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한 신곡 '풀 업'으로 컴백한 비비지 쇼케이스
비비지로 1년간 다양한 활동...앞으로도 많은 걸 보여주고파
여자친구 재결합? 언젠간 모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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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비지 /제공=빅플래닛메이드엔터
그룹 비비지가 통쾌할 메시지를 전할 신곡 '풀 업(PULL UP)'으로 컴백했다.

비비지는 31일 오후 6시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세 번째 미니앨범 '베리어스(VarioUS)'를 발매한다. 이번 앨범은 비비지의 강렬하고 자신감 넘치는 변신을 담은 신보다. 비비지를 나타내는 'V'와 '우리'를 뜻하는 'US'를 결합한 앨범명으로 다양한 색깔의 비비지 모습을 담았다.

비비지는 이날 앨범 발매에 앞서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개최한 쇼케이스에서 "컴백할 때마다 굉장히 떨리고 긴장이 된다. 저희의 노력과 열심히 준비한 과정들이 무대에서 느껴진다면 뿌듯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타이틀곡 '풀 업'은 그루비한 베이스 위에 펼쳐지는 중독성 있는 멜로디와 브라스 사운드가 인상적인 곡이다. 함부로 타인을 정의 내리고 평가하는 이들을 조준하는 거침없는 노랫말이 담겼다.

이번 신곡으로 비비지는 시크한 변신을 이뤘다. 실제 '풀 업' 뮤직비디오에서도 단색의 수트를 입은 세 멤버가 시크하고 카리스마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단발머리를 고수하던 은하는 긴 머리로 변신했다.

엄지는 "그동안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렸지만 스페셜 무대나 수록곡에만 보여드렸던 모습을 타이틀로 내세우게 됐다"며 "강렬하고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비비지로 새롭게 보여드리고 싶었다. 그래서 앨범 메인 컬러 역시 블랙이다. 시크하고 강려한 인상을 담아봤다. 개인적으론 우리의 나잇대에 소화할 수 있는 멋진 모습을 담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앨범에는 스윙 리듬 기반의 '블루 클루(Blue Clue)', 대담한 가사가 특징인 '러브 오어 다이(Love or Die)', 칠한 무드의 어반 R&B 곡 '바닐라 슈가 킬러(Vanilla Sugar Killer)', 펑키하면서도 동화 같은 사운드가 돋보이는 '오버드라이브(Overdrive)', 따뜻한 감성의 '쏘 스페셜(So Special)'까지 6곡이 수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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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비지 /제공=빅플래닛메이드엔터
엄지는 "매번 컴백 때마다 각자 열심히 노력하지만 이번에는 이미지적으로 보여줘야 할 게 확고했고 확실했기에 정말 열심히 준비했던 것 같다. 특히 멤버들이 각자 이미지 트레이닝을 많이 했다"고 전했다.

그룹 여자친구가 해체된 뒤 비비지로 나선 멤버들은 약 1년간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엄지는 "우리는 세계관이 있는 그룹은 아니다. 이번 앨범명처럼 비비지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또 여러 음악으로 여러분과 함께 할 수 있다는 걸 중점으로 보여주고 싶었던 앨범"이라고 말했다. 신비는 "비비지로서 1년은 너무나 감사한 한 해였다. 팀의 이름에 걸맞게 다양한 모습을 보여준 1년이기도 하고 앞으로의 1년도 마찬가지일 것 같다. 변화무쌍한 앨범들을 많이 기대해달라"고 했다.

올해 그룹 여자친구가 8주년을 맞이한 만큼 비비지 멤버들의 마음도 남달랐다. 엄지는 "언제 이렇게 시간이 금방 지나갔나 싶다. 저희는 한창인 느낌으로 계속 재밌게 활동하고 있다. 10년에 다다른 8주년이 되었다니 감회가 새롭기도 하다"며 "1주년, 1주년이 너무 소중했다는 생각이 든다. 그게 8년이 모였다니 너무 감사하다. 앞으로 다가올 기념일들도 기대가 된다"고 바람을 전했다.

또한 여자친구의 재결합에 대해서 은하는 "비비지라는 그룹이 여자친구의 연장선이 아니라 완전히 새로운 그룹이라고 생각하고 데뷔를 했다. 저희 셋의 의견이 여자친구의 의견이 될 수는 없어 답변 드리기가 조심스럽긴 하다"고 말했고 신비는 "언젠가는 다시 모여 활동을 할 거라 생각한다. 지금은 각자의 자리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엄지는 "'비비드 데이즈'라는 비비지의 이름처럼 콘셉트에 한계를 두고 싶지 않았다. 8년간 다양한 콘셉트를 하면서도 하나의 길도 걸어와봤다. 그래서 음악적으로 한계를 두지 않고 도전하고 싶었다"며 "우리는 세 명의 이미지 자체가 확실하다고 생각한다. 에너지가 확실한 팀이다. 무슨 색을 입혀놔도 강렬하게 빛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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