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대우건설, 해외법인서 긍정적 기조 지속”

“대우건설, 해외법인서 긍정적 기조 지속”

기사승인 2023. 02. 01. 07:50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일 대우건설에 대해 해외부문에서 긍정적 기조가 지속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000원을 유지했다.

대우건설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3조208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1.6% 증가, 컨센서스 대비 12.3% 상회했다. 영업이익은 246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0.8% 증가했다.

김세련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프리뷰때 언급했던 것과 같이 베트남 연결법인에서 인도기준으로 인식되는 빌라 2차 입주분과 더불어 토지 매각분이 더해지면서 일시적 매출을 기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별도 전사적으로 마진율이 악화된 점은 아쉽다"며 "주택부문도 외주비 상승 요인 등으로 추가 마진 감소가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토목과 플랜트는 해외 현장의 물가상승분 또는 발주처 시운전 지연 등에 따른 추가 비용 반영으로 마진율이 전반적으로 감소했다"며 "올해 해외 대형 현장의 본격적 매출 반영 영향으로 토목, 플랜트 부문의 마진 개선세는 추세적으로 확인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나, 주택부문은 다소 보수적으로 마진 눈높이를 낮췄다"고 강조했다.

김 연구원은 지난해 대우건설의 분양 실적은 1만7678세대로 2021년 대비 38% 가량 감소했다고 전했다. 그는 "실적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주택의 2024년 매출 감소가 불가피한 가운데, 추가 마진 감소까지 4분기 확인되면서 전체적인 이익레벨 하향 조정이 불가피하다"고 했다.

이어 "절대 규모나 마진은 크고 높지 않지만 리스크 역시 제한적인 하청 공사 또는 강점 지역에서의 수의계약 등을 통한 해외 마진 안정화가 지속적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