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 4분기 영업익 시장 기대치 상회”

한화투자증권은 1일 삼성엔지니어링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큰 폭으로 웃돌았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7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송유림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2조9000억원, 영업이익은 214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7%, 101% 증가를 기록했다"며 "시장 컨센서스 대비 매출액은 14.5%, 영업이익 37.9%, 지배주주순이익 124.4% 각각 웃돌았다"고 분석했다.

이어 "지난해 신규수주는 10조2000억원으로 목표달성률 128% 기록했다"며 "매출과 영업이익도 각각 18%, 15% 초과 달성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올해 경영 가이던스는 신규수주 12조원, 매출액 10조5000억원, 영업이익 7650억원을 제시했다"며 "신규로 진행하는 기본설계(FEED) 입찰 6건 중 4건도 1분기에 결과가 나올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송 연구원은 "수주 파이프라인이 계속해서 확대되는 그림은 동사 주가에 가장 긍정적 요인"이라며 "올해 중 배당 및 자사주 매입·소각을 포함한 주주가치 제고 방안도 발표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