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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생태계 완성한 ‘갤럭시북 3’, 터치 한 번에 폰으로 보던 문서가 노트북 화면에

갤럭시 생태계 완성한 ‘갤럭시북 3’, 터치 한 번에 폰으로 보던 문서가 노트북 화면에

기사승인 2023. 02. 02.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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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 언팩 2023 개최
갤럭시 북3 울트라_그라파이트
삼성전자의 '갤럭시 북3 울트라' 그라파이트 컬러/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가 갤럭시 생태계를 완성하는 고성능 노트북 '갤럭시북 3 시리즈'를 공개했다. 노트북은 갤럭시 스마트폰, 무선이어폰, 스마트워치, 태블릿 등 모바일 기기를 연결하는 한 축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스마트폰과 노트북을 연동해 사진·문서 등을 쉽게 옮길 수 있도록 사용성 개선에 주력해왔다.

삼성전자는 1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머소닉 오디토리움에서 '갤럭시 언팩 2023'을 열고 노트북 신제품 갤럭시북 3 시리즈를 선보였다.

갤럭시북3 시리즈는 초경량 노트북 '갤럭시북3 프로', 터치형 노트북 '갤럭시북3 프로 360', 고성능 '갤럭시북3 울트라'로 구성됐다.

이번 신제품에는 한층 업그레이드 된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 그래픽과 앱 실행 성능을 강화한 최신 인텔 13세대 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갤럭시 북3 울트라는 '인텔 코어 i9 프로세서'와 '엔비디아 지포스 RTX 4070' 노트북용 외장그래픽을 탑재해, 그래픽 작업이나 고사양 게임에 적합하다. 고사양 노트북임에도 16.5㎜의 얇은 두께와 1.79㎏의 가벼운 무게를 자랑한다. 갤럭시 북3 프로 360은 콘텐츠 크리에이터를 위한 제품으로 360도 회전하는 40.6㎝ 터치 스크린과 S펜을 지원한다. 갤럭시 북3 프로는 초슬림·초경량 제품이다. 35.6㎝ 모델은 1.17㎏의 무게, 두께는 11.3㎜에 불과하다.

삼성전자는 스마트폰에서 노트북으로, 노트북에서 스마트폰으로 자료를 옮겨야 하는 상황에 주목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휴대폰과 연결' 앱으로 갤럭시 스마트폰과 노트북의 연결성을 대폭 향상한 것이다. 갤럭시 북3에서 스마트폰의 메시지와 전화를 송수신할 수 있고, 스마트폰에만 설치되어 있는 앱을 갤럭시 북3에서도 실행할 수도 있다.

갤럭시 북3의 윈도우 작업 표시줄에서 가장 최근에 사용한 갤럭시 스마트폰 앱을 손쉽게 실행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에서 보던 웹 페이지를 그대로 갤럭시 북3의 웹 브라우저에서 이어볼 수 있다. 갤럭시 스마트폰의 핫스팟(Hot Spot)을 통해 Wi-Fi에 연결하고 싶은 경우, 스마트폰에서 핫스팟을 켤 필요 없이 갤럭시 북3에서 클릭 한 번으로 핫스팟을 켜고 연결할 수 있다.

갤럭시 북3는 '삼성 멀티 컨트롤(Multi Control)' 기능도 지원한다. 이 기능은 갤럭시 북3의 키보드와 마우스를 사용해 갤럭시 스마트폰 또는 태블릿을 제어할 수 있는 기능이다.

양쪽 기기의 화면 간에 커서를 자유롭게 이동시켜 글자와 이미지를 손쉽게 복사하고 붙여 넣을 수 있다. 사진이나 파일은 드래그 앤 드롭으로 편리하게 옮길 수 있다.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 사장은 "확장된 갤럭시 생태계를 통해 고객들의 멀티 디바이스 경험을 극대화 하는 것이 삼성전자의 목표"라며 "강력한 성능과 매끄러운 연결성을 갖춘 갤럭시 북3 시리즈는 갤럭시 사용자들을 위한 맞춤형 제품으로 높은 생산성과 창의성을 제공할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갤럭시 북3 울트라를 오는 14일부터 국내에서 사전 판매에 돌입한다. 공식 출시는 오는 22일이다. 갤럭시 북3 프로 시리즈는 오는 2일부터 국내 사전 판매 후 오는 17일 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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