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현대두산인프라코어, 협력사 ‘한양정밀’과 MOU…“ESG 역량 강화”

현대두산인프라코어, 협력사 ‘한양정밀’과 MOU…“ESG 역량 강화”

기사승인 2023. 02. 01. 15:12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지난달 31일 'ESG 경영 컨설팅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조영철 사장 "협력사 수출 불이익 없도록 지원할 것"
현대인프라코어
조영철 현대두산인프라코어 사장(왼쪽)과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이 지난달 31일 'ESG 경영 컨설팅 상호협력 MOU'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현대두산인프라코어
HD현대 건설기계 부문 계열사인 현대두산인프라코어가 협력사들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역량 강화를 위해 직접 나섰다.

1일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전날 주요 협력사인 한양정밀과 'ESG 경영 컨설팅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양정밀은 현대두산인프라코어와 굴착기 프레임, 붐, 버킷 등의 제관품을 거래하고 소형 굴착기 OEM 생산을 담당하는 협력사다.

이날 행사에는 조영철 현대두산인프라코어 사장과 김광보 구매부문장,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 유성열 부회장, 신유섭 사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앞서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달 CEO 주관의 '공급망 ESG 경영 지원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협력사의 ESG 역량 강화 활동에 직접 나설 것을 밝힌 바 있다.

이번 한양정밀과의 MOU는 그 시작이다. 한화정밀은 최근 생산능력 증대와 로봇용접 시스템 도입 설비 투자를 앞두고 EU 공급망 실사에 대비한 인력과 절차에 대해 고심하던 차에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됐다.

협약에 따라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한국생산성본부(KPC)와 한양정밀에 대한 △온라인 ESG 경영 진단 및 개선 사항 가이드 △경영진 및 실무자 대상 온오프라인 교육지원 △ESG 경영 현장 진단 및 결과 분석 및 개선 컨설팅 등을 지원하게 된다.

한양정밀은 ESG 경영 진단에 필요한 데이터 공유와 현장 실사가 원활히 이루어지도록 협력하고 임직원 교육에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

조영철 현대두산인프라코어 사장은 "ESG 경영에 대한 관심과 요구는 지속 증대되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중견, 중소기업에 ESG 경영을 위한 활동은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며 "협력사들이 수출에 불이익이 없도록 지원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