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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영창 과기정통부 본부장, 차세대 원자력 전략기술 확보 위한 간담회 개최

주영창 과기정통부 본부장, 차세대 원자력 전략기술 확보 위한 간담회 개최

기사승인 2023. 02. 01.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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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원자력연구원 연구시설 방문
원자력 분야 연구현장 의견 청취
세종파이낸스센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현판 사진=과기정통부
세종파이낸스센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현판./제공=과기정통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주영창 과기정통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이 대전 유성구 한국원자력연구원에서 차세대 원자력 분야에 대한 연구현장의 의견을 청취하고, 지원방향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주영창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또 한국원자력연구원 내에 소형모듈원자로(Small module Reactor, SMR) 종합효과 시험장치 등 차세대 원자력 관련 연구시설을 둘러보며 현장의 연구원들을 격려했다.

SMR은 주요 원전 기기를 하나로 일체화한 소형 원자로로, 기존 대형원전에 비해 크기가 작아 안전성이 높으면서 모듈 형태로 제작이 가능해 건설기간 단축 등 경제성 향상이 가능하다

SMR 등으로 대표되는 차세대 원자력 분야는 아직 전세계적으로도 기술개발 초기 단계로서, 소형모듈원자로 기술·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모든 선진국들이 사활을 걸고 경쟁에 나서고 있는 분야다. 때문에 우리나라도 그간 쌓아 올린 우수한 원전 기술력을 토대로 세계 소형모듈원자로(SMR)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관련 기술개발을 적극 지원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 과기정통부 측의 설명이다.

이에, 정부는 지난해 10월 관계 부처 합동으로 '국가전략기술 육성방안'을 수립해 우리나라의 역량과 자원을 집중해야 할 국가전략기술 12대 분야 중 하나로 '차세대 원자력' 분야를 선정, 중점기술로는 SMR과 선진원자력시스템·폐기물 관리를 선정했다.

향후 명확한 임무목표를 토대로 민·관 간 역할분담, 연구개발(R&D) 투자방향, 인력양성 등을 포함하는 '전략로드맵' 작성을 추진하고, 국가전략기술 특별법 제정을 추진하는 등 국가전략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우리나라의 역량을 체계적으로 결집하고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더불어 과기정통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i-SMR) 기술개발사업'을 지난해 10월에 '국가전략기술 프로젝트'로 선정해 최고 전문가의 주도 하에 사업을 추진해나갈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주영창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과학기술은 경제발전 뿐만 아니라 국가·안보적 관점에서도 중요해지고 있으며, 우리나라의 생존을 위한 전략기술 확보에 우리의 역량과 자원을 집중할 필요가 있다"며 "우리나라가 우수한 기술력을 가지고 있는 차세대 원자력 분야의 세계시장 선점을 위해 정부가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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