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SUV ‘폴스타 3’ 국내 첫 상륙…1회 충전 최대 610km 주행

올해 3분기 국내 출시 계획
대형 SUV 라인업 확대…브랜드 입지 넓혀

올해 3분기 국내 출시 예정인 프리미엄 퍼포먼스 SUV 폴스타 3. /제공=폴스타코리아

지난해 국내 수입 전기차 시장에서 판매량 1위를 기록한 폴스타코리아가 올해 대형 전기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폴스타 3'를 출시해 브랜드 입지를 강화하겠다고 2일 밝혔다.

앞서 폴스타코리아는 지난해 중형 전기 세단 폴스타 2를 국내에 2794대 판매해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등록된 전기차 단일 모델 중 가장 많이 판매됐다. 출범 첫해 2000대 이상 판매한 브랜드는 폴스타가 유일하다.

출시를 앞둔 폴스타 3는 지난해 10월 공개된 브랜드 최초의 SUV로, 순수한 디자인과 강력한 성능, 고급 편의사양과 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 등 기술을 집약한 플래그십 SUV이다. 폴스타3는 길이 4900㎜, 휠베이스 2985㎜, 너비 2120㎜의 5인승 SUV로 에어서스펜션을 기본 적용했다.

동력계는 듀얼모터를 기반으로 최고 489마력, 최대 840Nm의 성능을 낸다. 성능을 높이는 퍼포먼스 팩을 적용하면 최고 517마력, 최대 910Nm으로 힘이 상승한다. 111㎾h 리튬이온 배터리를 장착해 최대 610㎞(WLTP 기준)을 주행한다.

올해 3분기 국내 출시 예정인 프리미엄 퍼포먼스 SUV 폴스타 3 인테리어 (국내 출시 사양은 변경 가능). /제공=폴스타코리아

엔비디아 드라이브의 중앙 집중식 컴퓨팅을 적용했으며, 5개의 레이더 모듈과 5개의 카메라, 12개의 초음파 센서를 기반으로 다양한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을 지원한다. TMAP과 공동 개발한 정밀도로지도(HD 맵)가 국내 최초로 탑재될 예정이다.

폴스타 3는 오는 3분기 중 선보일 예정이며, 가격과 고객 인도 일정 등 자세한 내용은 추후 공개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부분변경 폴스타 2도 내놓는다.

함종성 폴스타코리아 대표는 "올해는 플래그십 SUV 폴스타 3를 통해 '프리미엄 대형 전기 SUV' 시장까지 브랜드의 스펙트럼을 더욱 확장할 것"이라며 "프리미엄 브랜드로서 확실히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