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현대캐피탈, 연이어 신용평가 등급전망 상향

현대캐피탈, 연이어 신용평가 등급전망 상향

기사승인 2023. 02. 02. 15:11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현대캐피탈은 최근 한국기업평가가 자사 선순위 무보증사채 등급전망을 기존 AA Stable(안정적)에서 AA Positive(긍정적)로 상향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 달 4일에는 NICE신용평가가 현대캐피탈의 신용등급 전망을 올린 바 있다. 최근 캐피탈 업계가 경기 침체와 부동산 PF 투자 리스크 등에 따른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뤄진 평가다.

한국기업평가는 "현대캐피탈과 현대자동차그룹의 결속력이 강화 추세고 이를 바탕으로 현대자동차 그룹 전반의 지원이 제고될 전망"이라고 등급 상향의 이유를 밝혔다. 이어 "현대캐피탈의 영업실적과 재무건전성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는 점 또한 종합적으로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현대캐피탈은 현대자동차(59.7%)와 기아(40.1%)의 보유 지분율이 99.8%에 달하는 현대자동차그룹의 캡티브(전속) 금융사다. 2021년 9월 현대자동차그룹 직할경영 체제로 전환한 뒤 현대자동차와 기아의 글로벌 판매를 촉진시키기 위해 해외 캡티브 금융 체제를 더욱 공고히 하고 있으며, 그에 따른 성과를 빠르게 상승시키며 그룹 내 역할과 위상도 높아지고 있다. 이번 등급전망 상향에도 현대캐피탈의 해외 인수율 상승이 한몫 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현대자동차그룹의 유일한 캡티브 금융사로서의 전략적 중요성과 가치를 다시 한번 인정받은 데 따른 결과"라며 "현대자동차와 기아 고객들에 최적화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데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