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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미국 상공 정찰기구 보도 인지…상황 파악 중”

中, “미국 상공 정찰기구 보도 인지…상황 파악 중”

기사승인 2023. 02. 03.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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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외교부 "상황 파악 중…쌍방 모두 신중해야"
블링컨 방중 영향엔 "현재로선 발표할 수 있는 소식 없어"
ADDITION APTOPIX United States China <YONHAP NO-1224> (AP)
1일(현지시간) 미국 몬태나주 빌링스 상공에서 포착된 정찰풍선./사진=AP 연합
미국 본토 상공에 침투한 정찰기구가 중국의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중국 정부가 상황을 파악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정찰기구 관련 보도를 인지했다면서 "상황을 파악 중이다. 쌍방 모두 냉정하고 신중하게 처리하기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어 "사실이 밝혀지지 전에 추측하고 사안을 선전하는 것은 문제를 적절하게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또 오는 5~6일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중국을 방문하는 데 이번 사안이 영향을 줄 것이냐는 질문에 "현재로선 블링컨 장관의 방중과 관련해 발표할 수 있는 소식이 없다"고 답했다.

마오 대변인은 "중국은 책임 있는 국가로서 일관되게 국제법을 엄격하게 준수해 왔으며 주권국가의 영토와 영공도 침해할 의사가 없다"고 강조했다.

앞서 미 국방부는 미국 본토 상공에 정찰기구가 진입한 것으로 파악됐다면서 전투기를 출격해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 국방부 당국자는 해당 기구가 중국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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