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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봉쇄에도 선방한 애경산업…지난해 영업익 전년비 60.4%↑

中 봉쇄에도 선방한 애경산업…지난해 영업익 전년비 60.4%↑

기사승인 2023. 02. 04.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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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코로나19 봉쇄 정책 등 어려운 외부 환경에도 생활뷰티기업 애경산업이 만족스러운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디지털 채널 강화와 글로벌 영역 확장 등의 노력 등이 좋은 성과로 돌아왔다는 평가다.

4일 애경산업에 따르면 회사의 지난해 연간 매출액은 6104억원으로 전년 대비 6.4% 늘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60.4% 증가한 391억원으로 집계됐다.

화장품 사업 연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0.9% 감소한 2197억원, 영업이익은 2% 감소한 285억원을 기록했다.

생활용품사업 연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9% 증가한 3907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106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애경산업의 2022년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4% 증가한 1671억원이며 영업이익은 151.9% 증가한 118억원이다.

애경산업 관계자는 "지난해 국내외 경영환경 악화, 중국의 소비 시장 둔화 등 어려운 사업환경 속에서도 국내외 디지털 채널 강화, 글로벌 영역 확장, 브랜드 포트폴리오 다변화 등을 통해 매출과 이익이 개선되는 성과를 얻었다"고 말했다.

화장품 사업의 4분기 매출액은 650억원, 영업이익은 8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6%, 13.6% 성장했다. 중국 외 글로벌 영역 다각화와 국내 홈쇼핑 채널의 회복 및 디지털 채널 성장으로 화장품사업의 실적이 개선됐다는 설명이다.

특히 미국 아마존에서 블랙프라이데이 기간 동안 역대 최고 실적을 거뒀다. 메이크업 전문 브랜드 루나(LUNA)는 로프트(LOFT), 프라자(PLAZA) 등 일본 주요 오프라인 12개 채널에 진출하며 판매 채널을 확대했다. 중국에서는 라이브 커머스 채널 중점 운영을 통해 매출 채널을 다변화하며 중국 내 코로나19 재확산과 소비 침체 영향을 최소화했다.

생활용품사업의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9% 증가한 1020억원이며 영업이익은 30억원을 기록해 흑자 전환했다. 생활용품사업은 브랜드 포트폴리오 개선과 글로벌 사업 성장에 힘입어 실적이 개선됐다.

애경산업 관계자는 "프리미엄 브랜드 확대와 퍼스널케어 카테고리 성장으로 브랜드 포트폴리오가 강화됐다"며 "국가별 마케팅 활동 및 제품 현지화 노력으로 글로벌 실적도 성장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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