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세종라운지 조성 핵심은 모든 시민들이 이용 가능한 열린 문화공간으로 변신했다는 점이다. 과거 행사 위주로 운영돼 행사 참여 시민들만 이용할 수 있었던 세종홀 공간에 '광화문 책마당 세종문화회관점', '베이커리카페'를 조성해 책과 커피가 함께하는 휴식 공간으로 만들었다.
여기에 모든 공연과 전시 프로그램의 입장권을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플라자'를 함께 운영해 세종문화회관을 이용하려는 시민들의 편의성도 함께 개선했다.
이동 편의성도 높였다. 광화문광장과 세종문화회관 1층, 5호선 광화문역 1번, 8번 출구의 각 공간이 유기적으로 연결돼 도보 이용객들이 보다 더 편리하게 광화문광장과 세종문화회관을 이용할 수 있다.
안호상 세종문화회관 사장은 "이번 세종문화회관 공간 재구조화는 서울시 '비전2030' 계획에 맞춰 시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복합문화공간으로 재조성한 것"이라며 "새롭게 열린 '세종라운지'가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책과 쉼, 문화예술을 한 자리에서 누릴 수 있는 안식처 역할을 수행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