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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올 1분기부터 실적 회복 전망”

“고려아연, 올 1분기부터 실적 회복 전망”

기사승인 2023. 02. 06.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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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6일 고려아연에 대해 4분기 실적은 본사 비용증가와 SMC 및 페달포인트 등 자회사 부진으로 예상치를 크게 하회했다고 전했다. 다만 올해 1분기부터 실적 회복이 회복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9만원으로 8% 하향 조정했다.

고려아연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1055억원(-30%QoQ, -63%YoY)으로 키움증권 추정치 1981억원과 컨센서스 1827억원을 크게 하회했다했다고 분석했다.

이종형 키움증권 연구원은 "예상대로 아연/연 판매량이 3분기대비 대폭 증가하며 매출액은 기대에 부합했지만, 영업이익률은 3.6%에 그쳤다"며 "지난 3분기 6.4%에 이어 2개분기 연속해서 '평소의 고려아연'답지 못했다"고 전했다.

그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1664억원(영업이익률 6.2%)으로 완벽히 정상화되지는 못하더라도 작년 4분기 대비 개선될 전망"이라며 "지난해 말부터 메탈가격이 반등하고 있고, 작년 하반기 실적 부진 원인 중의 하나였던 금속가격 변동에 따른 일시적 매출원가 상승 이슈가 마무리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승인문제로 인해 신규설비 가동이 1년이상 지연돼 작년 하반기부터 영업적자를 기록중인 호주 SMC는 예전설비 재가동을 통해 아연생산량을 늘려 올해 1분기부터는 적자폭을 축소시킬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고려아연의 목표대로 상반기내 신규설비 승인 및 가동이 이뤄진다면 SMC 수익성은 3분기부터 빠르게 회복될 것"이라며 "하반기 고려아연의 분기 영업이익 체력도 2000억원 중반수준으로 정상화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 연구원은 "작년 하반기이후 언론보도를 통해 지속적으로 부각되었던 지배구조 관련이슈가 향후 주가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열어 둘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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