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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엠, 올해 순이익 추정치 상향…목표가↑”

“에스엠, 올해 순이익 추정치 상향…목표가↑”

기사승인 2023. 02. 0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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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6일 에스엠에 대해 올해 순이익 추정치를 상향 조정했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0만4000원에서 12만4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최민하 연구원은 "최근 다방면에서 구조적, 전략적 변화가 나타나고 있는 에스엠은 지난 3일 공식 채널을 통해 팬과 주주 중심의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회사로의 전환을 담은 SM 3.0 시대로의 도약을 밝혔다"며 "원활한 운영을 위해 에스엠이 100% 출자하는 음악 퍼블리싱 전문 자회사도 설립해 높은 퀄리티의 방대한 양의 음악 풀(pool)을 확보할 계획"이라 분석했다.

이어 "멀티 제작센터·레이블 체계 도입으로 제작 캐파가 확대되면서 아티스트의 활동이 훨씬 활발해지고 음악적 다양성도 확보될 것"이라며 "기존 단일 프로듀서 체제 대비해서 프로듀싱 캐파가 확장되면서 IP(지식재산권) 창출력이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지난달 20일 에스엠은 약 1년 여간 지배구조 개선과 주주가치 제고 캠페인을 이끌어온 행동주의 펀드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가 제안한 지배구조 개선방안을 받아들이고 12개 합의안을 발표했다"며 "향후 3년간 당기순이익의 20%를 주주에게 환원하는 정책을 공시하는 등 주주친화적 변화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최 연구원은 "아티스트의 활동에 속도를 내고, 비핵심 자산 매각 등으로 핵심 사업의 성장을 위한 투자 재원으로 활용할 것"이라며 "올해 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56% 커질 것"이라 전망했다.

이어 "올해 순이익 추정치를 9% 상향하고 밸류에이션 시점 이전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높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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