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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해 지급된 펀드 이익배당금이 25조2382억원으로, 전년 대비 24% 감소했다고 6일 밝혔다.
이 중 공모펀드는 전년대비 27.5% 감소한 2조6321억원, 사모펀드는 23.6% 감소한 22조6061억원을 지급했다.
배당금 지급 펀드수는 공모펀드가 1862개로 전년 대비 31.8% 줄었고, 사모펀드가 1만4256개로 2.9% 감소했다.
지난해 지급된 전체 펀드 이익배당금 중 해당 펀드에 재투자한 금액은 7조5968억원으로 이익배당금의 30.1% 수준이었다.
펀드 유형별로는 공모펀드 재투자율이 65.1%(1조 7145억원), 사모펀드 재투자율이 26%(5조 8823억원)로 나타났다.
신규 공모펀드 설정액은 3조7492억원으로 전년 대비 22.7% 감소했고, 신규 사모펀드 설정액은 53조2357억원으로 7.4% 감소했다.
예탁원은 "사모펀드의 경우 재투자가 곤란한 부동산·특별자산펀드의 이익배당금 비중이 공모펀드에 비해 높아 재투자율이 낮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