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도시 남원”... 올해 46개 체육대회 개최

기사승인 2023. 02. 06. 11:48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한겨울 냉기 여전한 2월부터 연중 스포츠행사... 지역경제에 따뜻한 온기
사진
사진은 2023남원시 실업검도대회 진행 모습./제공 = 남원시
전북 남원시가 올해 46개 체육대회를 유치해 눈길을 끈다.

6일 남원시에 따르면 시는 연중 체육대회를 열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목표를 정하고 동절기 대회유치에 힘을 쏟았다.

그결과 올해 국제대회 3개, 전국대회 26개, 시장기대회 13개 및 장애인체육대회 4개대회 등 신규대회 8개가 늘어난 46개 대회 유치를 확정했다.

시는 작년대비 20%(2억 3800만원) 증액한 시비 14억원을 투입한다. 수시 도비지원 대회를 10개 내외로 추가 신청해 스포츠 명품도시 발돋움할 계획이다.

지난달 전지훈련팀간 스토브리그전(시즌오프 시기 비공식 리그전)이 열렀고 이달에는 동계전국실업검도대회, 태권도승단대회가 열린다. 3월에는 전국탁구대회, 시장기 3쿠션당구대회 등, 4월에는 국제대회인 남원코리아오픈 국제롤러대회 등이 열릴 예정이다.

조선일보배 남원자전거대회와 김주열열사추모배 자전거대회, 가을철 지리산그란폰도대회 등 전국자전거 동호인들이 전국최고 코스로 꼽는 지리산정령치와 섬진강을 배경으로 지역특화종목도 육성한다.

무엇보다 지역경제에 기여할 수 있는 체육대회 개최를 위해 문체부장관배 초등태권도대회와 전국유소년야구대회 등 가족 동반자 유입효과가 큰 유소년대회를 신설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시는 단순 체육인만의 행사가 아니라 지역에 머물며 시민과 함께하는 체류형 대회로 만든다는 방침이다.

지양근 시 교육체육과장은 "올해는 공격적인 양적확대를 꾀하고 대회종료 후 종합평가를 거쳐 내년부터는 내실화 단계로 진입하겠다"고 말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