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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에덴교회, 정전 70주년 맞아 美서 50명 초청...5일 국군 참전용사 위로

새에덴교회, 정전 70주년 맞아 美서 50명 초청...5일 국군 참전용사 위로

기사승인 2023. 02. 06.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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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한·미 참전용사 200~300명 초청 행사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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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새에덴교회가 주최한 6.25전쟁 국군 참전용사 초청 위로행사에서 소강석 담임목사가 참전용사들을 환영하고 대예배실로 안내하고 있다./제공=새에덴교회
새에덴교회는 정전 및 한미동맹 70주년을 계기로 올해 6월 18일 한미 양국에 있는 6·25 참전 용사를 초청해 보은 행사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특히 미국에 있는 6·25 참전 용사와 가족 50명을 한국으로 초청해 국군 참전용사 200∼300명과 함께하는 만찬 및 예배를 진행할 예정이다.

새에덴교회는 2007년 6월 미국 로스앤젤레스(LA)의 참전 용사를 한국으로 초청한 것을 시작으로 올해로 17년째 국내외 참전 용사에 대한 위문·보은 행사를 이어가고 있다. 그동안 미국, 에티오피아, 캐나다, 필리핀, 태국 등 8개국 참전 용사 및 가족과 국군 참전용사 등 약 5800여 명이 행사에 참여했다.

올해 1월에는 중앙보훈병원에서 위문 행사를 열었고 이달 5일에는 용인지역 참전용사와 새에덴교회 참전용사 80명을 초청해 위로 행사를 열었다.

3월부터 5월까지는 교회 신자를 중심으로 참전 용사들에 대한 편지 쓰기와 위문품 보내기 행사를 하는 등의 이들의 공적을 기리는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행사 준비위원장 김종대 장로는 "90세가 넘은 참전용사들은 몸과 마음에 씻기지 않는 상흔을 갖고 이 땅에 진정한 자유와 평화의 날이 오길 기도하고 있다"며 "생존 국군 참전용사들이 매년 1만2000명 이상 별세하기에 그 어르신들에 대한 감사와 보은의 시간도 얼마 남지 않았다"고 안타까움을 표했다.

소 목사는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목숨을 다해 싸운 영웅들에 감사하고, 자녀 세대에게 애국심을 일깨우기 위해 마지막 한 분의 참전용사가 살아계실 때까지 보은행사를 개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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