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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에너지 절약’ 내세워 북미 공조시장 공략 가속

LG전자, ‘에너지 절약’ 내세워 북미 공조시장 공략 가속

기사승인 2023. 02. 06.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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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공조전시회 AHR 엑스포 2023서 고효율 솔루션 전시
[사진 1] LGE AHR 2023
LG전자가 공조전시회 'AHR 엑스포 2023'에 참가한다. 사진은 LG전자 전시관 전경. /제공=LG전자
LG전자가 오는 8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애틀란타에서 열리는 북미 최대 공조전시회 'AHR 엑스포 2023'에 참가해 고효율 맞춤형 공조솔루션을 선보인다.

6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총 630㎡(제곱미터) 규모로 '공조솔루션 전시관'과 '부품솔루션 전시관' 등 2개의 전시 부스를 각각 마련했다.

공조솔루션 전시관에서는 고성능 AI(인공지능) 엔진을 갖춘 상업용 시스템에어컨 신제품 '멀티브이 아이', 실외공기전담공조시스템(DOAS), 냉난방시스템 히트펌프 '써마브이', 가정용 인버터 히트펌프 온수기, 인버터 스크롤 히트 펌프 칠러 등 2023년 공조솔루션을 소개한다.

멀티브이 아이는 고성능 AI엔진으로 실내 공간의 온도를 균일하게 유지하고 설정한 에너지 목표 사용량에 맞춰 알아서 운전하는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국내 제품의 경우 에너지소비효율은 1등급으로 16마력 동급 기준 기존 모델 대비 에너지 효율이 최대 7.2% 높아졌다.

지난해 AHR엑스포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실외공기전담공조시스템'는 상업용 환기시스템에 제습·냉각·가열 기능을 더해 빌딩이나 시설물 내부 공기의 온도·습도를 동시에 제어하는 제품이다. 써마브이는 외부 공기를 열교환기로 압축해 냉·난방에 사용하는 히트펌프 방식으로 화석연료를 태운 열로 난방하는 기존 보일러에 비해 환경 친화적이며 에너지 효율도 높다는 설명이다.

LG전자 스마트홈 플랫폼 'LG 씽큐' 앱을 사용하면 공조솔루션을 원격으로 모니터링하고 제어할 수 있다.

LG전자는 '부품솔루션 전시관'에서 핵심 부품 경쟁력도 선보인다. 오는 2025년부터 미국 시장에서 단계적으로 시행되는 HFC(수소불화탄소) 냉매 감축에 미리 대비할 수 있도록 인버터 컴프레서 전 제품에 지구온난화지수(GWP)가 기존 냉매 대비 3분의 1~4분의 1 수준인 냉매를 적용했다. 상업용 공조시스템 시장을 겨냥해 대용량 스크롤 컴프레서도 전시한다.

이재성 LG전자 H&A사업본부 에어솔루션사업부장 부사장은 "쾌적한 실내 공기질 관리뿐만 아니라 탁월한 에너지 절약 등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하는 고효율 맞춤형 솔루션으로 북미를 포함한 글로벌 공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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