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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올림픽 金’ 43세 저스틴 로즈, 4년 만에 PGA 우승

‘골프 올림픽 金’ 43세 저스틴 로즈, 4년 만에 PGA 우승

기사승인 2023. 02. 07.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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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즈, PGA 페블비치 프로암서 18언더파로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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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틴 로즈. /로이터 연합
올림픽 금메달에 빛나는 저스틴 로즈(43·잉글랜드)가 불혹을 훌쩍 넘긴 나이에 미국프로골프투어(PGA) 투어에서 우승했다.

로즈는 6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 골프 링크스(파72)에서 끝난 PGA 투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총상금 900만 달러) 4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작성했다.

로즈는 최종 합계 18언더파 269타가 되며 브랜던 토트와 브랜던 우(15언더파 272타) 등을 3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섰다. 한국 선수로는 4라운드에서 4타를 줄인 강성훈(36)이 29위(7언더파 280타)로 가장 좋았다. 이어 안병훈(32)은 공동 37위(5언더파 282타), 김성현(25) 공동 41위(4언더파 283타), 노승열(32) 공동 65위(1오버파 288타) 등에 랭크됐다.

로즈는 PGA 통산 11승째를 거뒀지만 최근 우승이 2019년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이었을 만큼 공백이 길었다. 10승에서 11승으로 가는 기간이 4년이나 걸렸던 것이다.

로즈의 전성기는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이었다. 당시 잉글랜드에 골프 금메달을 안겼던 로즈는 40세가 된 2020년부터 에이징 커브(쇠퇴기)가 찾아와 한동안 슬럼프를 겪었다.

불혹을 훌쩍 넘겨 부활의 신호탄을 날린 로즈는 "믿기지 않는 대회"라며 "최고의 결말"이라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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