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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아百, 최근 6개월간 외국인 매출 전년比 500%↑

갤러리아百, 최근 6개월간 외국인 매출 전년比 500%↑

기사승인 2023. 02. 07.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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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관 외국인 매출 비중 최근 5%로 코로나19 이전 회복세 진입
[갤러리아] 압구정동에 외국인이 돌아왔다 보도사진
갤러리아 명품관 한 매장에서 외국인 관광객이 선물용 넥타이를 고르고 있다. 최근 6개월 간 갤러리아 명품관의 외국인 매출이 1년 전 같은 기간 보다 500% 이상 신장하는 등 코로나19 이전으로 회복세에 진입하고 있다. /제공=한화솔루션 갤러리아부문
외국인들이 돌아왔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서울 명품관 외국인 매출이 최근 6개월 간(2022년 8월~2023년 1월) 1년 전 같은 기간 대비 500% 이상 신장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국내 백화점 중 서울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 다음으로 높다는 설명이다.

갤러리아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 전에는 명품관 매출에서 외국인 매출이 15% 이상 큰 비중을 차지했으나 코로나19 장기화로 여행 수요가 줄면서 외국인 매출 비중은 1% 이하까지 떨어졌다.

최근 6개월 동안 엔데믹에 따른 외국인 관광객의 증가로 명품관 외국인 매출 비중이 5% 이상 올라오면서 본격적인 회복세에 진입했다는 평가다.

주요 외국인 고객 국적은 중국, 동남아, 미국, 일본 순이며 지난해 하반기 말부터 중국 고객들이 점진적으로 늘고 있는 추세다. 외국인 주요 쇼핑 품목은 명품이 압도적이었다.

명품관에서 쇼핑하는 외국인의 경우 단체 관광보다 개별 관광이 많아 1인당 구매액(객단가)도 높다. 코로나19 직전 명품관 중국인 객단가는 300만원에 달했다.

재방문율이 높은 것도 특징 중 하나다. 외국인 전체 매출 중 갤러리아 글로벌 멤버십카드 이용 고객 매출은 50%를 상회한다.

갤러리아 명품관 외국인 마케팅팀은 엔데믹으로 외국인 고객 증가 추세에 맞춰 본격적인 마케팅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신규 외국인 고객 유입을 위한 할인 쿠폰 및 기프트 등 웰컴 프로그램과 압구정 상권과 연계한 제휴 혜택 등 외국인 마케팅이 대표적이다.

갤러리아 관계자는 "국내 최초 외국인 컨시어지 서비스, 외국인멤버십, 글로벌VIP 라운지 운영 등 명품관의 외국인 마케팅 노하우로 외국인 고객을 적극 유치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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