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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코플랜트, 초순수 생산 핵심기술 국산화 나서

SK에코플랜트, 초순수 생산 핵심기술 국산화 나서

기사승인 2023. 02. 07.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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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프라텍과 초순수 핵심기술 공동 연구·개발 협약
환경부 추진 ‘탈기막 개발 과제’ 참여
SK에코플랜트, 초순수 생산 핵심기술 국산화 추진
7일 서울 종로 수송사옥에서 열린 '초순수 핵심기술 MDG 연구·개발 위한 투자 협약식'에서 김병권(오른쪽) SK에코플랜트 에코랩센터 대표와 염충균 ㈜세프라텍 대표가 협약식 이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제공=SK에코플랜트
SK에코플랜트가 초순수(Ultra Pure Water) 핵심기술 국산화에 나서며 물 산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한다.

SK에코플랜트는 7일 서울 종로구 수송사옥에서 분리막 제조 전문기업 ㈜세프라텍과 초순수 핵심기술 연구개발 및 투자협약식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병권 SK에코플랜트 에코랩센터 대표와 염충균 ㈜세프라텍 대표를 비롯한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을 통해 SK에코플랜트는 환경부가 추진하고 있는 '초순수 생산공정 국산화 기술개발사업' 중 탈기막(MDG) 개발 과제에 참여한다.

초순수는 고도의 정제기술로 물 속 불순물을 극히 낮은 값으로 제거한 순도 100%에 가까운 물이다. 초순수는 반도체의 밑판이 되는 150mm 웨이퍼 1장을 깎아내는데 1톤 이상을 사용할 정도로 반도체 생산에 필수적인 소재다.

초순수 생산 공정에서 고난도 핵심기술로 분류되는 3가지 중 하나가 탈기막 기술이다. 탈기막은 특수 제작된 분리막으로 물속에 녹아있는 산소 농도를 10억분의 1 이하로 제거하는 핵심 장치다.

이 회사는 초순수 국산화 국책과제 참여를 계기로 초순수 사업을 향후 반도체 뿐 아니라 다양한 산업분야의 미래 사업으로 연계해 폭넓게 응용한다는 방침이다.

김병권 SK에코플랜트 에코랩센터 대표는 "고난도 수처리 기술 역량은 이제 첨단산업을 이끄는 중요한 기술 중 한 축으로 자리 잡았다"며 "초순수 핵심기술 보유국의 길을 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물을 하나의 미래 자원으로 보고 기술 고도화를 바탕으로 물 산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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