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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기획, 마그레브 법인 신설…중동·북아프리카 네트워크 강화

제일기획, 마그레브 법인 신설…중동·북아프리카 네트워크 강화

기사승인 2023. 02. 07.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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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아 시장 10번째 거점…모로코 지역 서비스 제공
해외 네트워크 46개 국가, 54개 거점으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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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로코 카사블랑카의 하산 2세 모스크 전경/사진=게티이미지뱅크코리아
제일기획이 중동·북아프리카 지역 공략에 본격 나선다.

제일기획은 7일 모로코 최대 상업도시 카사블랑카에 10번째 중아 거점인 '마그레브(Maghrib) 법인'을 신설한다고 밝혔다. 이번 법인 설립으로 제일기획의 해외 네트워크는 46개 국가 54개 거점(법인·지점 등)으로 확대됐다.

마그레브는 리비아·튀니지·알제리·모로코 등 아프리카 북서부 일대를 뜻하는 아랍어 지명이다. 중동 지역에서 바라본 서쪽 땅의 끝이라는 의미가 담겼다.

제일기획은 1996년 두바이에 중아 지역 첫 거점을 설립한 이후 튀르키예·사우디아라비아·요르단·이집트 등 9개 국가로 거점을 확대해왔다. 2020년 이집트, 2023년 마그레브 법인 신설로 중동과 북아프리카를 지칭하는 '메나(MENA·Middle East and North Africa)' 지역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게 됐다.

제일기획은 최근 마그레브 지역에서 소비자 직접판매(DTC), 퍼포먼스 마케팅 등 디지털 마케팅 수요가 높아진데 주목했다. 모로코·알제리·튀니지 등 마그레브 3개국의 광고 시장 규모는 2021년 기준 22억 달러(약 2조7627억원)로 비교적 작지만,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마그레브 법인은 지난달부터 정식 영업을 개시한 가운데, 법인 설립 초기에는 모로코 지역에서 리테일 및 디지털 서비스 중심으로 비즈니스를 추진할 예정이며 향후 튀니지, 알제리 등으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정유석 제일기획 중아총괄 상무는 "새롭게 설립한 마그레브 법인을 포함해 중아 지역 전 네트워크가 상호 협업해 기존 광고주에게 플랫폼, 이커머스, 디지털 미디어 등 최적의 디지털 솔루션을 제공하고, 나아가 신규 광고주 개발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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