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김혜자도시락’ 6년 만에 다시 출시한다

이달 중순 출시 예정…김혜자, 도시락 공장 방문해 현장 소통

배우 김혜자가 지난 1일 인천 서구 오류동 GS25 전용공장 후레쉬퍼스트에 방문해 이달 중순 출시될 도시락을 시식하고 있다. GS25는 6년 만에 김혜자 도시락을 다시 선보일 예정이다. /제공=GS25

김혜자 도시락이 6년 만에 돌아온다.

GS25는 7일 배우 김혜자가 지난 1일 인천 서구 오류동에 위치한 GS25의 전용 도시락 제조처인 후레시퍼스트에 방문했다고 밝히며 혜자도시락 출시 임박을 알렸다.

김혜자 도시락은 2010년 9월 출시돼 2017년 상반기까지 7년 판매기간 총 40여종 상품으로 출시되며 누적 매출액 약 1조원을 기록했다. 가격 대비 풍성한 한끼로 만족감을 주며 '혜자스럽다'는 신조어를 낳기도 했다.

이날 방문에는 김혜자를 비롯해 GS리테일 이정표 마케팅부문장, 데일리푸드팀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여해 제품 공정을 살펴보고 상품 샘플을 시식하는 시간을 가졌다.

GS25와 김혜자는 지난해 2월부터 양질의 도시락 출시를 위한 '혜자로운 집밥'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으며 상품 출시를 위해 1년의 준비 과정을 거쳤다.

김혜자 도시락은 이달 중순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이정표 GS리테일 마케팅부문장은 "물가가 가파르게 치솟고 있는 가운데 부담이 적은 가격으로 풍성한 먹거리를 원하는 고객들이 혜자 도시락을 떠올리며 소환을 요청해온 경우가 많았다"며 "GS25 도시락 최전성기를 이끌었던 선봉장이었던 만큼 뉴 버전 혜자 도시락이 뉴트로에 열광하는 MZ세대까지 사랑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쳐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GS25가 출시를 앞두고 있는 김혜자 도시락의 티저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