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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10일 檢 추가 출석… “검찰이 주중 출석 고집”

이재명, 10일 檢 추가 출석… “검찰이 주중 출석 고집”

기사승인 2023. 02. 07.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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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생각에 잠긴 이재명 대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7일 서울 강서구 전세피해지원센터에서 열린 전세사기피해 재발방지대책 마련을 위한 현장간담회에서 생각에 잠겨 있다./이병화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에 대한 검찰의 추가 소환 조사와 관련해 오는 10일 검찰에 출석하기로 했다.

안호영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7일 공지를 통해 "이 대표는 대장동 사업에 대한 검찰의 추가조사와 관련해 오는 10일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후 오전 11시경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안 수석대변인은 "이 대표는 '주중에는 당무와 국정에 집중해야 하므로 주말에 출석하고자 한다'는 입장을 검찰에 수차례 전달했지만, 검찰은 주중 출석을 강경하게 고집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민생을 챙겨야 하는 당 대표의 사정을 애써 외면하며 집요하게 주중 출석만 요구하는 태도는 유감스럽다"며 "정부·여당이 민생을 나 몰라라 하며 야당에 그 역할을 떠맡기면서 검찰을 앞세워 그마저 방해하는 것이 현 정권의 민낯"이라고 비난했다.

조사에 임하는 방식과 관련해서는 지난달 이뤄진 1차 조사 당시 서면 진술서를 제출했음을 언급, "당시 이 대표가 서면 진술서를 제출하며 장시간 조사가 불필요함에도 검찰은 조사를 지연하고 추가 조사까지 요구했다"며 "이 대표는 이번 추가 조사에서도 지난번 제출한 서면진술서의 내용으로 답변을 하는 등 방어권을 적극 행사한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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