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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59분 정우영’ 길어지는 골 침묵, 프라이부르크는 DFB 8강行

‘선발 59분 정우영’ 길어지는 골 침묵, 프라이부르크는 DFB 8강行

기사승인 2023. 02. 08.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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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부르크, 잔트하우젠 2-0 꺾고 8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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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트하우젠전에서 볼 경합하고 있는 정우영(왼쪽). /프라이부르크 트위터
정우영(24·프라이부르크)이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16강전에 선발로 나서 팀의 완승에 기여했다. 그러나 기대했던 공격 포인트는 나오지 않아 작년 11월 이후 무득점 행진을 이어갔다.

정우영은 7일(현지시간) 독일 잔트하우젠의 BWT-슈타디온 암 하르트발트에서 벌어진 2022-2023 DFB 포칼 16강전 잔트하우젠(2부 리그)전에 선발 출전해 후반 14분 루카스 횔러와 교체될 때까지 59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프라이부르크는 상대를 2-0으로 꺾고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최근 주로 교체 멤버로 뛰었던 정우영은 이날 최전방 공격수 미하엘 그레고리치의 뒤를 배치된 2선 공격수로 호시탐탐 기회를 노렸지만 공격 포인트를 얻지 못했다. 정우영은 0-0이던 후반 14분 교체돼 나왔다.

정우영은 지난 11월 6일 쾰른과 리그 경기에서 득점한 뒤 긴 침묵이 이어지고 있다. 정우영이 도움을 기록한 경기도 지난 10월 30일 샬케04전이 마지막이다. 정우영은 이번 시즌 24경기에 나서 2골·3도움을 올리고 있다.

승부는 정우영이 빠진 뒤 갈렸다. 경기가 무승부로 끝날 것 같던 후반 42분 프라이부르크는 왼쪽 코너킥 상황에서 필리프 린하르트의 헤더로 선제 결승 골을 넣었고 후반 추가시간에는 상대 골키퍼의 패스 실수를 놓치지 않은 닐스 페터젠의 추가 골이 터지며 승부를 갈랐다.

DFB 포칼 8강전은 4월 초 열릴 예정이며 대진은 12일 조 추첨으로 결정된다. 프라이부르크는 DFB 포칼에서 2021-2022시즌 준우승이 역대 최고 성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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